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폐경 후 여성, 고혈압에 더 취약… 환자 수·합병증 많아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5-24 10:09:36

폐경 후 여성, 고혈압에 더 취약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여성은 남성보다 혈압이 낮아도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 혈압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50세 이상이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본태성(1차성)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699만 명이다. 전체 환자의 남녀 비율은 51대 49로 비슷하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여성 환자가 37.4%로 남성 28.8%보다 높다.

남성이 여성보다 고혈압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폐경 후에는 여성은 남성보다 고혈압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

김유미 인천힘찬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과장은 “고혈압은 혈액이 혈관 벽을 지날 때 압력이 높아지는 혈액순환 장애로 생활 습관과 식습관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혈관도 신체 일부이므로 나이 들면 자연히 노화가 생기지만 실제 나이와 비례하지 않기에 관리로 혈관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했다.

■여성, 고혈압 합병증 위험도 높아

고혈압은 18세 이상인데 수축기(최고) 혈압이 140㎜Hg, 확장기(최저)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다. 혈압이 높으면 심장이 무리하게 돼 심비대증,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 심부전 등 다양한 심혈관 질환이 발생한다.

국내 전체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많지만 고령기에 접어들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50대는 103만 명, 60대는 114만 명으로 가장 높다가 70대와 80대에는 62만 명과 27만 명으로 대폭 줄어든다.

반면 여성도 50대와 60대는 74만 명과 113만 명으로 높지만 남성과 달리 70대와 80대에서도 각각 89만 명과 60만 명 대로 여전히 발병률이 높다. 이처럼 중·장년층 이상의 여성 고혈압 환자가 많은 이유는 폐경 후 급격히 감소하는 여성호르몬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혈관 확장 효과가 있는데, 폐경으로 호르몬이 감소하면 상대적으로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높아진다. 특히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혈압 상승에 영향을 준다.

또 폐경 후 체중 증가, 운동 부족 등 신체 변화를 겪다 보면 비만과 대사증후군 유병률도 높아지는데, 이 또한 혈압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여성 고혈압 환자가 남성보다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합병증이다. 여성은 고혈압으로 인한 좌심실 비대, 심부전, 동맥 경직도 증가, 당뇨병, 만성콩팥병 등이 더 많이 발생한다. 특히 고령층 여성은 인지장애를 더 많이 겪는데, 이 경우 고혈압 진단·치료에 순응도가 낮아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더 커진다.

■고혈압 증상을 갱년기 증상으로 오인 많아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이 여성에게 더 치명적임에도 그동안 남성보다 관심이 적었던 이유는 고혈압이 음주·흡연·과식 등이 잦은 중·장년 남성에게 많은 질환이라는 인식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60대 이하에서는 남성 고혈압 환자가 많다. 하지만 60대 이후로는 여성의 발병률이 높고, 여러 연구 결과에서 생리학적으로 여성이 고혈압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에 취약한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전조 증상이 없을 때가 대부분이지만 여성은 두근거림, 가슴 통증, 견갑골 사이 통증, 두통, 집중력 저하, 호흡 곤란, 피로, 안면 홍조,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간혹 이런 증상을 폐경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으로만 여겨 방치하기 쉬운데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해 조기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주정부 지역 세금 감면 안정화 기금 조성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하이웨이에 위치한 알 후다 그로서리스(Al Huda Groceries) 매장 통로 사이에서, 키샤 랜스 바텀스는 1일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한국 등 외국기업 투자 78억 달러 조지아주의 경제적 호황이 지난해에도 계속 이어지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2년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피콜로 보청기(Piccolo Hearing)는 건강한 청력이 충만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 기업이다. 청력 손실은 인지기능 저하 및 사회적 교류 감소와 연관돼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신입생 모집난에 인지도 낮은 대학들은 적극적 ‘학생 모시기’  미국에서 정식으로 지원서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캅, 항공산업 교류 확대방안 모색애틀랜타시, 문화 및 청소년 교류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대표단이 조지아주를 찾아 캅 카운티와 애틀랜타시를 방문해 지역 우주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둘루스, 노크로스 매장에 홍보 배너 2026 코리안페스티벌 음료 후원사로 참여한 코카콜라가 메트로 애틀랜타의 귀넷카운티 주요 마켓에 특별 진열대를 설치하고 페스티벌 홍보에 나선다.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2026 코리안페스티벌을 후원하는 기업들의 동참이 늘고 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과 식품기업 풀무원은 3일 코리안페스티벌재단에 각각 1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은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3일 밤…탑승자가 직접 신고  폴딩카운티에서 단발 엔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 모두 중태에 빠졌다.폴딩카운티 셰리프국 발표에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 주별 주거비 지수조지아, 전국평균보다 22.4%나 낮아하와이 가장 높고 오클라호마 제일 낮아 조지아의 주거비(Housing Cost) 수준이 전국에서 11번째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연방 법무부 요구 파문주정부 신고 의무 확대SSI 등 복지 기금 연계이민 단속 전방위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주 정부에 불법체류자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