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차압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톰의 최근 집계 결과 올해 3월 현재 미 전국의 상업용 부동산 차압건수는 총 625건으로 전월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1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차압건수를 역대 최저치였던 2020년 5월의 141건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무려 343%를 넘는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가 187채로 1년 사이 4배(405%)나 늘면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2023년 11월을 기점으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차압이 크게 늘어나 매월 100건 이상의 차압이 등록되고 있다.
뉴욕, 플로리다, 텍사스, 그리고 뉴저지의 차압 비율 또한 높았다.
뉴욕의 경우 61채로 2월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플로리다도 한 달 사이 30%, 1년 사이 107%가 증가하며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