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올리브 오일 매일 섭취… 치매 사망 위험 낮춘다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5-13 09:16:14

올리브 오일,매일 섭취,치매 사망 위험 낮춘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매일 반스푼 이상 먹는 사람 위험도 28% 낮아

하버드대 연구 결과…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

가공 지방 대신 올리브유 선택하는 것이 좋아

 

올리브 오일은 정말 건강에 유익할까? 아니면 그저 건강한 식습관의 신호일 뿐인가? 최근 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된 한 연구가 이러한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 연구진이 주도한 관찰 연구에서 미국의 보건전문가 두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올리브 오일을 섭취하는 것이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팩트

-이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을 매일 반 스푼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올리브 오일을 전혀 또는 거의 섭취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이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 오일 섭취량이 많은 참가자는 식단의 질이나 지중해식 식단(신선한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적당한 양의 생선 및 가금류 등) 준수 여부에 관계없이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았다.

-연구자들은 마가린과 마요네즈 1티스푼을 같은 양의 올리브 오일로 대체하면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이 8~14% 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9만2,000명 이상의 미국 남성 및 여성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두 집단을 28년 동안 관찰했다. 참가자의 약 65%가 여성이었고, 연구 기간 동안 4,751명이 치매로 사망했다.

 

■배경

올리브 오일 사용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 올리브 오일은 지중해식 식단의 필수품이다. 2014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extra virgin olive oil)이 노인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동일한 두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 2022년 조사에서는 올리브 오일을 전혀 또는 거의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올리브 오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약 19%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올리브 오일은 지중해식 식단에 사용될 때 “인지기능 저하에 유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영양학 부교수이자 두 집단에 대한 두 연구의 공동 저자인 마르타 과슈-페레(Marta Guasch-Ferre)는 말했다.

2015년 바르셀로나에서 실시된 무작위 임상시험에서도 올리브 오일이 포함된 지중해식 식단이 노인의 “노화와 관련된 인지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올리브 오일은 단일 불포화지방이 풍부하고 뇌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라고 과슈-페레는 말했다.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의 영양학 연구원이자 이번에 발표된 연구의 수석 저자 앤-줄리 테시에(Anne-Julie Tessier)는 올리브 오일은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여 뇌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심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간접적으로 뇌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수행 방법

두 코호트에 참여한 9만2,0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은 1990년부터 28년 동안 4년마다 다양한 식품을 얼마나 자주 섭취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했다. 응답자들은 집에서 샐러드드레싱 등 음식이나 빵을 만들 때, 굽거나 튀길 때 올리브 오일을 얼마나 자주 사용했는지 기록했다.

연구자들은 연구 기간 중 사망한 참가자의 사망 진단서를 검토하여 치매가 사망 원인인지 여부를 확인했는데 그 결과 참가자 중 4,751명이 치매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테시에는 말했다.

 

■우리가 모르는 것

관찰 연구에서 올리브 오일 섭취와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관성을 발견했지만 연구진은 인과 관계를 찾지 못했다.

과슈-페레는 “인과 관계와 최적의 올리브 오일 섭취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개입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하고, 향후 연구에서 올리브 오일 섭취가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메커니즘의 확인을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또한 건강 전문가들의 식단을 관찰했기 때문에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인구 집단에는 그 결과가 일반화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연구진은 항산화물질이 더 많은 버진 또는 엑스트라 버진 등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 오일을 구분할 수 없었다고 과슈-페레는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리닉 신경과 교수인 데이비드 놉먼은 이 관찰 연구는 매우 좋은 연구이지만 올리브 오일을 더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건강에 더 신경을 쓰는 사람들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제한은 식단 데이터를 해석할 때 정말 심각한 문제 중 하나”라고 말한 놉먼은 이 결과는 “건강 식단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혈관 건강과 인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생활습관 요인에는 운동, 식단, 수면, 흡연 여부 등이 있는데 이런 요인들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치료 개입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유일한 방법은 무작위 임상시험뿐”이라는 놉먼은 한 가지 영양소가 더 나은 건강의 열쇠라는 사실에는 “매우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예일 공중보건대학의 교수이자 환경보건과학과 학과장인 바실리스 바실리우(Vasilis Vasiliou)는 하버드 연구는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졌다”며 올리브 오일이나 식물의 다른 부분이 심혈관이나 인지 건강에 유익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메커니즘을 찾으려는” 광범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것이 한두 가지 화합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리브 오일에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페놀계 항산화제가 들어있다.”라고 설명한 바실리우는 “하지만 거기에는 다른 많은 것들도 있다.”고 시인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과슈-페레는 마가린이나 마요네즈 같은 가공 지방 대신 올리브유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며 치명적인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테시에도 여유가 있다면 식물성 기름, 특별히 올리브유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실제로 폴리페놀 함량이 더 높다.”라고 말한 그녀는 “이는 가공 지방보다 뇌 건강에 유익한 화합물”이라고 설명했다.

바실리우는 매일 아침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올리브유 2큰술을 마시고 매일 올리브유로 요리한다면서 “웃을지 모르지만 가끔은 아이스크림 위에 올리브유를 뿌려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By Teddy Amenabar >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보조 신청은 필수다. 전문가들은 재정보조 대상이 아닐 것이라 단정 짓지 말고 반드시 FAFSA를 제출할 것을 권고한다. 등록금 액면가보다 실질 부담액인 '순비용'을 확인하고, 소액 장학금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한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을 엄수하고, 가정 형편 변화가 있다면 학교 측에 재심사를 요청하는 '어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