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중고 전기차 구매 지금이 적기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4-05-06 09:41:59

중고 전기차, 구매 적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근까지만 해도‘값싼’ 전기차란 말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불과 2년 전인 2022년 전기차 평균 판매가격은 6만6,000달러로 동급 개솔린 차량보다 약 1만8,000달러나 비싸게 팔려 나갔다. 중고 전기차(매물을 찾을 수 있었다면) 가격도 오리지널 판매가에 팔릴 정도로 전기차는 차량 매매 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았다. 

 

중고가 2년 전 대비 반값

최대 4천 달러 인센티브 

선택의 폭 훨씬 다양해져

배터리‘수명·성능’개선

 

몸값이 치솟던 전기차 가격이 최근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동급 개솔린 차량과의 가격 차이도 크게 줄고 있고 일부 경우 아예 비슷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2027년쯤 새 전기차가 동급 개솔린 차량과 같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중고 전기차의 경우 정부 인센티브, 공급 증가, 업체 간 경쟁으로 이미 개솔린 차량보다 싸게 팔리고 있다. 자동차 업계 분석가들은 중고 전기차 구입에 유리한 시기가 찾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의 중고 전기차 판매량은 가격 하락에 힘입어 사상 최고 수준인 4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판매량의 두 배 수준이다. 

■중고 전기차 가격 가파른 하락

시카고 대학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는 대부분 두 가지를 먼저 고려한다. 첫째는 가격 조건, 두번째는 공공 충전기 여건이다. 공공 충전기 시설은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630개가 넘는 고속 충전기가 설치됐고 50억 달러 규모 연방 정부 예산 덕분에 설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해당 예산은 주를 연결하는 프리웨이 50마일마다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계획에 할당됐다. 

팬데믹 기간 치솟은 전기차 가격은 공급이 늘면서 현재 가파른 하락세다. 전기차 선두 주자인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가격 인하 공세를 펼치자 대부분 전기차 모델도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리고 있다. 

차량 정보 매체 에드먼즈에 따르면 2022년 7월 7만1,000달러까지 올랐던 중고 테슬라 모델 Y(2021년 모델)는 현재 반값도 안 되는 3만2,0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테슬라 모델 3 중고차 판매 가격은 올해 3월 평균 2만5,000달러로 전체 중고차 평균 판매가보다 15%나 싼 가격에 시장에 나오는 상황이다.   

전기차 구입 시 주어지는 정부 인센티브까지 고려하면 전기차 구입을 늦출 이유가 없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2만 5,000달러 미만 중고 전기차 구입시 구입 가격의 최고 30% 또는 최대 4,000달러를 구입과 동시에 할인받을 수 있다. (소득 기준 적용) 

각 주정부와 유틸리티 업체가 제공하는 혜택까지 고려하면 전기차 실제 구입 가격은 더 낮아진다. 

■선택 폭도 넓어져

초기 전기차 구매자들은 선택의 폭이 좁아 불만족스러운 수준의 차량을 구입한 경우가 많았다. 2000년대 중반 출시된 초기 전기차는 속도가 늘리고 승차감이 불편한 데다 출력이 낮았지만, 현재 상황은 180도 역전됐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약 54종에 달하는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 차량들은 자동차 업계 상을 휩쓸며 우수한 조건을 자랑한다. 올해 북미 최고 차량 최종 후보에 오른 9개 차량 중 전기차가 6개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중고 전기차가 일반적으로 마일리지가 낮고 잘 관리되는 편으로 평균 중고차에 비해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헤르츠 등 일부 렌터카 업체도 보유 전기차를 중고 시장에 매물로 내놓기 시작했다. 

렌터카 업체가 보유한 중고 전기차는 개인 전기차 운전자에 비해 평균 마일리지가 높을 수 있지만 업체 전문 인력에 의한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실시되는 편이다. 차량 전문가들은 중고 전기차 구입 시 외부 손상, 일상적 사용에 의한 마모 정도, 서스펜션과 같은 비정기적 관리 상태를 점검하라고 조언한다. 

■배터리 ‘수명·성능’ 개선 

전기차 배터리가 스마트폰 배터리처럼 금세 닳아 교체해야 할 것으로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다. 전기차 전문가들에 의하면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는 스마트폰과 완전히 다른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로 여러 연구 결과 오랜 수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교한 냉각 하드웨어와 관리 소프트웨어 기술로 대부분 배터리 수명은 차량 수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 전문 조사기관 리커런트는 2011년부터 전기차 약 1만5,000대에 장착된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 손실 정도를 조사해 오고 있는데 배터리 용량 저하가 S 곡선을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에 따르면 충전당 250~300마일을 주행하는 최신 전기차의 경우 첫 2만 마일 주행거리까지는 최대 주행 거리에서 약 20~40마일에 해당하는 손실이 발생한다. 이후부터는 배터리 용량 손실이 연간 약 1%로 안정된다는 것이 리커런트 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리커런트의 설명대로라면 주행거리 341마일짜리 테슬라 3 모델의 경우 10년간 운전한 뒤 최대 주행거리가 약 300마일로 단축될 수 있다.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배터리 성능에 대한 자신감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2010년 전기차 리프를 출시한 닛산은 초기 리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오리지널 배터리가 지금까지 잘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결함률도 낮아지는 추세다. 리커런트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약 전체 전기차 배터리 중 1.5%가 리콜과는 별도로 교체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2016년 모델 이후로는 교체율이 0.5% 미만으로 떨어졌다. 

만약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면 6,500달러에서 2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하지도 않아도 된다. 전기차 전문가들에 따르면 배터리에 결함이 발생하거나 용량이 기존 용량의 70~75% 수준으로 떨어지면 정부 규정에 따른 보증 정책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일반 차량의 파워트레인 보증 기간이 5년 또는 6만 마일인 반면 전기차 배터리 보증 기간은 정부 규정에 따라 8년 또는 10만 마일까지 적용되면 가주의 경우 10년 또는 15만 마일로 연장 적용된다.

<준 최 객원기자>  

 

중고 전기차와 일반 중고 차량의 가격 차이가 크게 줄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지금을 중고 전기차 구입 적기로 보고 있다.										         <사진=Shutterstock>
중고 전기차와 일반 중고 차량의 가격 차이가 크게 줄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지금을 중고 전기차 구입 적기로 보고 있다. <사진=Shutterstock>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바텀스 '생활비 해결' 최우선 과제극단주의 배제, 중도실용노선 천명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에서 24년간 이어져 온 공화당의 아성이 완전히 무너지고 민주당의 주지사 탈환,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공화당 돈 잔치, 165→87억 달러로 줄어바텀스 핵심 공약 이행에 자금 부족해 주지사 선거와 주 의회 선거에서 거둔 승리로 민주당의 오랜 숙원 과제들은 오는 1월 새로운 활력을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스쿨택스 면제 장애군인, 교직원까지 귀넷카운티 주민들이 이번 주 세금 경감을 위한 두 건의 홈스테드 감면 주민투표를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키며 재산세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이번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전문 인력 양성, 스티븐 리 대표 강의 C Land Realty가 뉴저지에서 5년 이상 운영해 온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C Land Research Institute)의 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한국 '행복귀금속' 뿌리 둔 맞춤 주얼리 스튜디오애틀랜타 '루터스 다이아몬즈' 10년째 명맥 1994년 한국 '행복귀금속'에서 출발한 가족 주얼리 하우스 '루터스 다이아몬즈(Lut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5일-11일 7일간 특판전 시온마켓 둘루스점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 보령시 특산품 연례 홍보판촉전인 ‘2023 만세보령 우수농수산물 홍보특판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삶이 나아지도록 정성 담아 의정활동"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미쉘 강 주하원의원 당선자의 선거운동 감사파티가 5일 저녁 둘루스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7일 귀넷 페어그아운드전자제품 ∙ 폐타이어 등  귀넷 카운티가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를 개최한다.토요일인 7일 귀넷 카운티 페어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한달 간 검역·적응 기간 거쳐 600만불 들여 새 보금자리도  2년 만에 애틀랜타 동물원에 돌라온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이 6일 일반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애틀랜타 동물원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비즈니스 및 일등석에기내식·객실승무원도 대한항공은 유력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6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