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타운 피치트리 타워 건물
2억4,500만달러 재융자 성사
미드타운 대형 오피스 건물이 대규모 재융자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침체된 오피스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셀릭 엔터프라이즈와 파트너사인 플로리다 SBA는 지난해 12월 미드타운 소재 31층 규모의 피치트리 타워(1105 W. Peachtree tower) 건물에 대한 2억 4,500만달러 규모의 재융자를 마쳤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재융자는 지난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성사된 오피스 건물 재융자 중 최대 규모다.
셀릭의 매트 렌든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번 (재)융자는 회사뿐 아니라 오피스 시장 전반에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형 오피스 건물에 대한 재융자가 드문 시기에 성사된 이번 거래는 애틀랜타 오피스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장기적 가치를 보여 주는 사례라는 것이다.
2019년 착공돼 2021년말 완공된 피치트리 타워는 연면적 65만4,000스케어피트 규모로 현재 임대율은 95.4%에 달하고 있다.
이 건물은 사전 임차인 없이 착공됐지만 공사 기간 중 구글과 임대계약을 맺기도 했다. 현재 건물 외벽에는 구글 로고가 부착돼 있다.
이번 융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상업용 모기지 증권(CMBS)형태로 변동금리 대출로 이뤄졌다.
전국 오피스 시장은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와 노후공간 과잉이라는 이중고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여기에 금리 인상으로 이전 대출에 대한 재융자를 받지 못한 사례가 늘면서 압류나 부실채권 문제에 시달리기도 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경우 일부 압류 사례가 있었지만 대규모 연쇄 압류 우려는 현실화 되지 않았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사인 CBRE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메트로 애틀랜타 오피스 공실률은 31.5% 사상 최고치에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규 오피스 건설이 위축되면서 공실률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번 피치트리 타워 재융자건은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