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llow 도시별 주택 판매 적기 발표
하반기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주목
부동산업체 질로우(Zillow)가 35개의 미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택 판매 최적의 시점과 관련해 애틀랜타에서는 올해 6월 둘째 주 이후가 향후 주택 판매자에게 가장 유리한 판매 시점으로 조사했다.
미 전국적으로 주택 판매의 최적의 시기는 지역을 불문하고 전통적으로 5월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35개 주요 도시 중 10개 도시만이 5월이 최적의 시기로 조사됐고, 그외 다른 도시들은 모두 6월과 7월이 최적의 판매 시기로 밝혀져 각 도시별로 주택 판매의 최적의 타이밍이 다르다는 진단이 제시됐다.
이번에 발표된 도시별 최적의 주택 판매시기는 애틀랜타는 6월 중순 이후로 조사됐으며, 그외 타 도시들은 다음과 같다 (가나다 순).
노스캐롤라이나 샬럿(5월 하반기), 뉴욕(7월 상반기), 댈러스(6월 상순), 덴버(5월 하반기), 디트로이트(7월 상반기), 라스베거스(6월 상반기), 로스앤젤레스(5월 상순), 마이애미(6월 상반기), 미니애폴리스(5월 하반기), 보스턴(5월 하반기), 볼티모어(7월 상반기), 샌디에고(4월 하반기), 샌안토니오(6월 상순), 샌프란시스코(2월 하반기), 세인트루이스(6월 상반기), 시애틀(6월 상반기), 시카고(6월 상반기), 오하이오 신시내티(4월 하반기), 오하이오 콜럼버스(6월 하반기), 오하이오 클리블랜드(7월 상반기), 올랜도(6월 상반기), 워싱턴 DC(6월 하반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애나(7월 상반기), 캔자스시티(5월 하반기),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5월 상반기),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6월 상반기), 캘리포니아 산호세(6월 상순), 텍사스 오스틴(5월 하반기), 텍사스 휴스턴(4월 하반기),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6월 하반기), 포틀랜드(4월 하반기), 플로리다 탬파(6월 하반기), 피닉스(6월 상반기), 필라델피아(7월 상반기).
Zillow는 각 도시별 최적의 판매 시기에 매물로 등록된 주택들이 판매 가격 프리미엄의 폭이 크다고 말했다. 2023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첫 2주 동안 등록된 주택은 2.3%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었으며, 이는 일반적인 미국 주택 가격에 비해 7,700달러 상승한 수치다.
또한 Zillow는 발표에서, 연준이 올해 중반 또는 그 이후에 금리를 인하할 경우 주택 매매의 급격한 성장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