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올해 2.7% 성장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 완화 등을 근거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IMF는 1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 이는 IMF의 지난 1월 전망보다 0.1%포인트, 작년 10월 전망보다 0.3%포인트 높은 것이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작년 성장률 추정치인 3.2%와 같으며 IMF는 2025년에도 세계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국 경제는 성장률이 2023년 1.6%에서 2024년 1.7%, 2025년 1.8%로 증가할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 2.7%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IMF는 작년 10월에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가, 1월에 0.6%포인트 상향했는데 이번에 다시 0.6%포인트 올려잡은 것이다.
한국은 올해와 내년 모두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1월 전망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