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안병훈, 마스터스 첫날 2언더파 공동 9위…LIV 소속 디섐보 선두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4-04-12 08:27:55

마스터스 첫날,안병훈, 우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골프 황제' 우즈는 13번 홀까지 1언더파 공동 17위

 

안병훈[EPA=연합뉴스]
안병훈[EPA=연합뉴스]

 

안병훈이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공동 9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1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경기 시작이 예정보다 2시간 30분 늦어져 출전 선수 89명 가운데 27명이 18홀을 완주하지 못했다.

 

1∼3번 홀에서 내리 버디를 잡아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6번 홀(파3)에서는 13m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마스터스에 나온 안병훈은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 성적을 세 번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7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오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는 5타 차이다.

 

2020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디섐보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1타 차 단독 1위에 나섰다.

첫날부터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선수들의 자존심 싸움이 시작됐다.

세계 랭킹 1위인 PGA 투어의 선두 주자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LIV 골프 소속인 선두 디섐보를 1타 차로 추격했다.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그린 재킷' 탈환을 노리는 셰플러는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는 등 올해 마스터스를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는 당시 PGA 투어 소속이던 욘 람(스페인)이 우승했고, LIV 골프에서 뛰는 필 미컬슨과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대회에는 LIV로 소속을 바꿔 출전한 람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3번 홀(파5)까지 마친 가운데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선전했다. 1라운드 중간 순위는 공동 17위다.

1번 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우즈는 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었으나 8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우즈가 마스터스 첫날 1번 홀 버디를 잡은 것은 1999년 이후 올해가 25년 만이다.

우즈가 올해 컷 통과에 성공하면 마스터스 24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운다. 마스터스 23회 연속 컷 통과는 우즈와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드 커플스(미국) 3명만 달성했다.

다만 우즈는 다음날 하루에 1라운드 잔여 5개 홀과 2라운드 18개 홀 등 23개 홀을 돌아야 하는 체력 부담을 안게 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11개 홀을 마친 김주형이 이븐파로 공동 32위를 달리고 있으며 김시우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54위다.

2020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임성재는 14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3오버파를 기록, 공동 69위로 밀렸다.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AFP=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6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다국어 서비스로 편의성 제공 전통문화 테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가 다국어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