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환절기 콧물 줄줄… 감기와 헷갈리는‘이 질환’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4-04 19:00:30

환절기 콧물 줄줄,감기와 헷갈리는 질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먹고 뿌리는 약 적극적으로 쓰고 코 세척 꾸준히

 

A(35)씨는 최근 옷장에 넣었던 패딩을 다시 꺼내 들었다. 며칠 전부터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일교차가 심해 감기에 걸린 줄 알고 약을 먹었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병원을 찾아 검사해보니 알레르기 비염이었다.

비염은 콧물·재채기·가려움증·코막힘 가운데 한 가지 이상 증상을 동반하는 비 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다. 비염 원인과 분류는 다양하지만 증상은 대부분 비슷하다. 가장 흔한 증상은 콧물과 코막힘이다. 재채기와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고 콧물이 앞으로 나오지 않고 뒤로 흘러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後鼻淚)나 후각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비염 증상과 병력을 청취한 뒤 내시경으로 비강 상태를 살피는 것만으로도 비중격이 휘었는지, 비갑개(콧살)가 커져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점막이 건조한지, 분비물 양과 양상은 어떤지, 딱지가 많은지를 확인하고 비 용종이나 종양 유무를 확인한다.

특히 알레르기 검사로 알레르기와의 연관성을 알아봐야 한다. 알레르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증상을 유발하는 항원이 1년 내내 주변에 있는 집먼지진드기나 동물, 곰팡이인지 봄·가을철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지는 꽃가루인지 확인한다.

비염으로 고생하면 완치 여부가 궁금해지는 사람이 많은데 ‘원인에 따라 다르다’는 게 답이다. 조경래 인제대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비염 원인이 비강 구조 이상이라면 수술해 구조를 정상화할 수 있고 종양·용종일 때도 완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알레르기나 자율신경계 불균형, 노화가 원인이라면 완치가 어려울 수 있다. 이땐 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해 증상을 완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조경래 교수는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항류코트리엔제·점액용해제·점막수축제·호르몬 스프레이·이프라트로피움 스프레이즈 약물은 전보다 부작용이 크게 개선됐고 장기간 사용에도 안전하다”고 했다.

다만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강 분무형 점막 수축제는 코막힘 개선이 신속해 흔히 쓰이는데, 장기간 사용하면 비강 점막이 비대해져 코막힘이 악화하는 약물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로이터 통신은 19일 식품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오늘부터 면제
조지아 개스세 오늘부터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