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부터 5월19일까지 폐쇄
칼리지 파크-공항역 셔틀 운행
MARTA의 애틀랜타 공항역이 보수 개선 공사를 위해 오는 4월 8일부터 5월 19일까지 6주간 완전 폐쇄된다.
애틀랜타 공항은 MARTA 공항역의 수용 능력 확장과 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해당 기간 동안 완전 폐쇄되며, 이번 공사가 끝나면 차후에 2차 개선 공사를 갖고 또 한번의 6주간 폐쇄가 있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애틀랜타 공항과 MARTA의 이번 공항역 개선 보수 공사는 공항역의 전반적 시설 개선을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2026년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대회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MARTA 공항역은 하루 약 11,000명의 승객들이 이용하며, 미국 전역에서 도심에서 공항역까지 17분 안에 바로 연결되는 전철역을 가지고 있는 도시는 D.C. 함께 애틀랜타가 유일하다.
4월 8일부터 애틀랜타 공항역이 일시적으로 폐쇄됨에 따라 MARTA를 이용하는 수천 명의 공항 직원과 여행자는 당분간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게 됐다.
애틀랜타 공항 당국은 폐쇄 기간 동안 공항역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칼리지 파크 역과 공항 국내선 터미널 간 셔틀을 12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경우 칼리지 파크와 공항을 오가는 셔틀이 추가로 30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이용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MARTA 관계자는 봄 방학 이후,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과 여름 여행 시즌 전에 1차 공사를 마무리 하고, 6주간의 폐쇄 기간 중 집중 공사를 시행해 공사 기간을 원래 예상 기간보다 17개월 앞당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1988년에 공항역이 운행된 이후, 리모델링 공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