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커피, 다이어트 도움… 즐겨 마시면 체중증가 위험 줄어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4-04 08:45:20

커피, 다이어트 도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 15만여명 조사

“커피 섭취가 살찌는 것과 반비례 관계 의미

카페인 성분 관련… 설탕 첨가시 오히려 증가”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커피를 즐겨 마시면 체중 증가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피 섭취와 체중 증가는 반비례 관계란 것이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프랭크 후 박사팀이 간호사 건강 연구(1986∼2010년), 간호사 건강 연구 II(1991∼2015년), 건강 전문가 후속 연구(1991∼2014년) 등 3개의 대규모 연구에 참여한 15만여 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체중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 결과 세 대규모 연구에서 연구 참가자의 평균 체중이 4년 후 각각 1.2㎏·1.7㎏·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카페인 함유) 커피를 즐겨 마신 연구 참가자의 경우 커피를 하루 1컵 더 마실 때마다 4년 후 체중 증가가 0.12㎏ 감소했다.

디카페인 커피를 하루 1컵 더 마신 연구 참가자의 4년 후 체중 증가도 0.12㎏ 적었다.

후 교수는 “카페인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섭취 증가는 체중 증가와 반비례한다는 것이 우리 연구의 결론”이며 “커피의 체중 증가 억제 효과는 젊은 세대와 상대적으로 비만도가 높은 사람에게서 더 두드러졌다”고 했다.

이번 연구에선 커피의 웰빙 성분인 카페인을 하루 100㎎ 더 섭취하면 4년간 체중 증가가 0.08㎏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매일 음식이나 음료에 설탕 1티스푼을 첨가하면 4년 동안 체중 증가가 0.09㎏ 더해졌다.

후 교수는 하루 2~5잔의 적당한 커피 섭취가 체중 감량 외에 2형 당뇨병·심장병·간암·자궁내막암·파킨슨병·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 있다고 말했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영양학과장인 후 교수는 “이전엔 ‘커피가 이렇게 맛있는데, 커피엔 뭔가 나쁜 게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좋은 소식은 사람 대부분에게 커피가 실제로 건강에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사라져가던 언어에 생명 줬다”
“사라져가던 언어에 생명 줬다”

인니 찌아찌아 한글 도입뉴욕타임스서 집중 조명“공공기관 등 일상에 정착” 인도네시아 부톤섬의 찌아찌아족 학생들이 한글 교재로 찌아찌아어를 배우고 있다. [연합]  지난 2009년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언제 나올까…‘승패’ 며칠 걸릴 수도

사전투표 7,500만명 넘어 올해 대선은 막판까지 양당 후보가 초박빙 대결 양상을 보인 데다 사전투표자가 많아 ‘승패’ 결정이 나오기까지 며칠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출구조사’ 올해 대선 향배 맞힐까

4대 방송사 및 AP통신 조사 올해 대선의 최종 결과가 집계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일단 5일 전국 대선 투표가 완료된 직후 나오게 될 ‘출구조사’가 이번 선거의 향배를

미국서 한국으로 마약 밀수 기승

올 9월까지 137건 적발국가별로 미국이 최다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마약 밀수가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으로부터의 마약 밀수가 총 137건이 적발

한인 고급 매춘업소 이용 고객들 5천명 넘어

예약 담당자 유죄 인정100만불 이상 자금세탁 매사추세츠주와 워싱턴 DC 지역에서 부유층을 상대로 고급 매춘조직을 운영하다 체포된 한인 일당들이 관리하던 고객들의 수가 5,000명

미친 주택값에 시장서 밀려난 젊은층

구매자 연령 7세 상승신규 구매자 비중 최저학자금·렌트·카드‘3중고’시장에서 고령층에 밀려 주택 구매자의 평균 연령이 56세로 1년새 무려 7년이나 상승하고, 전체 주택 거래에서

11일 ‘빼빼로 데이’… LA·뉴욕 옥외광고
11일 ‘빼빼로 데이’… LA·뉴욕 옥외광고

2년 연속 타임스스퀘어   뉴욕 타임스스퀘어 빼빼로 광고. [연합]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빼빼로데이를 알리는 대형 옥외광고를 전개

나이아가라 찾은 여성 자녀 2명과 투신 ‘충격’

9살과 생후 5개월 어린 자녀와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았던 여성이 아이들을 폭포 속으로 밀어내고 자신도 투신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나이아가라 가제트 등 지역 매체에 따르면

‘다람쥐’ 안락사에 “도 넘었다” 난리, 왜?

팔로워 60만명 보유 스타광견병 우려 주당국 결정 소셜미디어 스타로 떠올랐던 인기 다람쥐 ‘땅콩이’가 광견병 전파 우려로 뉴욕주 당국에 의해 안락사 처분된 것으로 확인됐다. CBS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