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성인 70%, 자신의 체질량지수(BMI) 모른다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3-28 18:47:47

체질량지수(BMI)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인의 70% 이상은 비만 관리 기준이 되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BMI)를 모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세계 비만의 날(3월 4일)을 맞아 대한비만학회가 감수하고 노보 노디스크가 시행한 비만 및 BMI(㎏/㎡) 인식 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중 26.3%는 비만(BMI≥25㎏/㎡)으로, 20.2%(203명)는 비만 전 단계(BMI 23~24.9㎏/㎡)로, 전체 응답자의 46.4%가 비만 또는 비만 전 단계로 나타났다.

응답자 1,000명 중 본인의 BMI를 모르는 사람은 10명 중 7명 이상(70.5%)이었다. 실제 BMI 25(㎏/㎡)이상으로 비만인 사람이 자신의 BMI를 모르고 있는 비율도 70.7%에 달했다.

BMI는 자신의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대한비만학회는 BMI 23~24.9(㎏/㎡)를 비만 전 단계로,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고 있다.

체내 축적된 지방량을 통해 비만을 평가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실제 지방량 측정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 BMI를 통한 간접적 평가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비만과 건강 관리에 있어 중요한 지표임에도 이번 조사에서 본인의 BMI를 아는 사람은 10명 중 3명 이하(29.5%)에 그쳤다. 응답자가 본인의 BMI를 알게 된 경로는 국가건강검진이 34.9%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해당 비율은 증가했다.

저조한 BMI 인지율과 대조적으로, 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은 88%에 이르렀다. BMI 비인지자보다 인지자에서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다소 높았다.

비만으로 인한 동반 질환이 심각하다는 인식도 강했다. 특히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상동맥 질환 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0% 이상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대한비만학회의 최신 ‘비만 팩트 시트’에 따르면, 2012~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했을 때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지난 10년간 한 번도 줄어들지 않고 늘었다(2012년 30.2%→2016년 33.3%→2021년 38.4%).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2019년 기준 13조8,528억 원에 달한다.

고혈압·당뇨병·관상동맥 질환 등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심각하다.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5~13배, 고혈압 2.5~4배, 관상동맥질환 1.5~2배 발생 위험이 높다.

박철영 대한비만학회 이사장(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본인의 BMI를 알고 있는 사람이 10명 중 3명도 되지 않았다. 효율적 비만 치료와 관리 등을 위해 BMI 인지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현재 국가건강검진에서 BMI 25~29.9(㎏/㎡)을 과체중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에 대해 BMI 25(㎏/㎡) 이상부터 비만으로 분류·관리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보조 신청은 필수다. 전문가들은 재정보조 대상이 아닐 것이라 단정 짓지 말고 반드시 FAFSA를 제출할 것을 권고한다. 등록금 액면가보다 실질 부담액인 '순비용'을 확인하고, 소액 장학금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한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을 엄수하고, 가정 형편 변화가 있다면 학교 측에 재심사를 요청하는 '어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