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관 27일-4월1일
몽고메리, 올랜도, 랄리도 투표소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투표가 27일 오전 8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투표소는 총 4곳이다. 애틀랜타 한인회관 투표소는 오는 4월1일(월)까지 6일 동안 운영되며, 앨라배마 몽고메리 한인회관, 플로리다 우성식품, 노스캐롤라이나 랄리 제일한인침례교회 투표소에서는 오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재외선거가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국외부재자는 여권·주민등록증·공무원증·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첩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 또는 사진이 첩부되고 성명과 생년월일이 기재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거류국의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외국인등록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다만, 재외선거인은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유효한 국적확인서류 원본(영주권, 비자, 아메리카 사모아 거주증 중 1개)을 함께 가지고 가야 한다.
27일 오전 9시 20분경 투표소에 도착한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 내외는 투표를 마치고 참관인과 선거 실무자 등을 격려했으며, "오늘부터 시작된 재외선거에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80대의 한 남성은 "대한민국의 좌경화를 막기 위해 아침 일찍 투표장에 나왔다"고 밝혔으며, 40대 남성은 "치열한 총선 상황에서 재외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투표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