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없어 11월 본선 직행해
공화당 맷 리브스 의원과 대결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민주당 후보가 당내 경선없이 11월 선거로 직행한다. 지난 7일 강 후보는 99지역구 민주당 단독후보로 최종 확정됐으며, 오는 11월 공화당 맷 리브스 후보와 대결하게 됐다.
강 후보는 지난 1월 출마선언에 앞서 2년 전 같은 지역구 후보자였던 인도계 옴 두갈 후보와 만나 후보단일화를 이루었다.
미쉘 강 후보자가 출마한 99지역구는 스와니, 둘루스 서북쪽, 슈가 힐 남쪽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여성 53%, 아시안 33%, 블랙 14%, 히스패닉 10%인 소수인종이 다수인 지역구이다.
강 후보는 한인 1세로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 한인 후세의 정계 및 공직 진출에 밑거름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현재 한인 2세 인턴들을 캠프에 합류시켰다.
미쉘 강후보는 "조지아 경제는 현대, 기아, SK 배터리, 한화큐셀 등 한국기업들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아울러 한인사회위상도 많이 상승되었는데 이에 상응하는 한인정치인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당선되면 인종을 불문하고 실직적이고 실제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켜서 한인 및 조지아 주민 모두가 억울함, 부당함을 겪지않고 당당히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으니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와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미쉘 강후보는 스몰 비지니스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하우징과 교통문제 경감, 헬스케어 확대, 다양성, 포용성, 형평성을 강화한 교육을 선거 공약으로 하고 있다.
미쉘 강후보는 1992년 조지아로 이민온 후 32년째 조지아에 거주하고 있으며 43세에 조지아 대학에서 공공행정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비영리단체에서 꾸준히 일해왔다.
3.16 스파 총격 사건 이후 아시안증오범죄방지위원회 출범에 관여했으며 각종 한인단체에서 봉사한 것은 물론 귀넷 상공회의소 이사, 귀넷플레이스 몰 재개발 위원회 자문위원, 귀넷 교통개발 위원, 귀넷 의장 시민 예산심의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미쉘 강후보 후원금은 Friends of Michelle Kang, Inc 로 체크를 써서 PO Box 3772, 990 Peachtree Industrial BLVD. Suwanee, GA 30024 로 보내면 된다. 인턴 및 자원봉사자를 희망하는 한인은 info@michellekangforga.com 으로 이메일을 보내 신청할 수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