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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콜라 좋아하다 심방세동 위험 높아진다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3-07 08:26:53

다이어트 콜라, 심방세동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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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감미료(대체당)가 들어간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1주일에 2리터 이상 마시면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20%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상하이자오퉁대 의대 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서큘레이션에 발표한 연구에서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다이어트 음료를 섭취하면 심장 건강에 해롭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7~73세 20만2000명의 데이터를 평균 10년 동안 추적 관찰·분석했다.

연구 결과 인공감미료가 아닌 첨가당 음료를 1주일에 2리터 이상 마시면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도 1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가당 오렌지 주스나 채소 주스를 113㎖씩 마시면 심방세동 위험을 8% 낮출 수 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세동 환자 상당수는 가슴 통증, 가쁜 숨, 피로감 증상을 겪는다. 심방세동으로 인해 심장에 생긴 혈전은 뇌졸중의 주원인이다. 심장마비·치매·만성콩팥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를 많이 마시는 그룹은 젊은 과체중 여성인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2형 당뇨병 유병률이 높았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젊은 과체중 남성은 가당 음료를 많이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이 그룹은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유병률이 높았다.

수석 저자인 왕닝지안 박사는 “일반적으로 여러 종류의 음료를 섭취하는 만큼 한 음료가 다른 음료보다 낫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인공 감미료나 설탕이 첨가된 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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