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무신론자 10명 중 6명 남성… 미국 커뮤니티 특징

미국뉴스 | 종교 | 2024-02-27 08:39:59

무신론자, 10명 중 6명, 남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49세 미만·백인·민주당 성향

 

2023년 ‘대국민여론조사’(2023 National Public Opinion Reference Survey)에서 미국 성인 중 약 4%는 자신은 무신론자라고 밝혔다. 약 10년 전인 2014년의 3%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2007년에 실시된 조사에서 미국 성인 중 무신론자는 2%에 불과했다. 매우 더디지만 미국 내 무신론자 수가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센터가 미국 내 무신론자 커뮤니티의 특징을 정리했다.

작년 여름 실시된 조사에서 미국내 무신론자 중 젊은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무신론자 10명 중 6명(64%)은 남성이었고 49세 미만이 무려 70%를 넘었다. 인종별로는 백인 무신론자가 77%로 비백인(62%)보다 많았고 대졸 학력자는 약 48%로 조사됐다. 무신론자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80%가 민주당 지지 성향을 보였다.

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무신론자가 신을 강조하는 종교의 중요성을 인정할 리 없다. 조사에서 무신론자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98%는 종교가 자신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거나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같은 비율의 무신론자는 거의 또는 전혀 기도를 하지 않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무신론자들은 신 대신 우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약 79%에 해당하는 무신론자가 1년에 적어도 몇 차례 우주에 대한 깊은 경이감을 느낀다고 했고 약 36%는 영적 평화와 행복감을 비슷한 횟수만큼 느낀다고 했다.

그렇다면 무신론자가 자신의 삶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 개방형 질문 방식을 실시된 2017년 설문조사에서 무신론자 역시 대부분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가족이 삶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또 재정과 금전 문제, 창의적 활동, 여행, 레저 활동을 의미 있게 생각하는 무신론자도 많았다. 반면 기독교인 중 취미 활동을 중요하게 여기는 비율인 10%로 낮은 반면 무신론자 중 약 26%가 취미 활동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세계적으로 종교 갈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무신론자도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무신론자 중 약 94%는 ‘종교가 분열과 편협함을 조장한다’라는 주장이 자신의 가치관을 잘 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종교가 미신을 조장하고 비논리적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다’라는 주장에 찬성하는 무신론자 역시 91%로 종교에 대해 반감을 가진 무신론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종교가 사회에 의미와 목적을 부여한다고 생각하는 무신론자는 약 41%, 종교가 다른 사람을 동등하게 대우하도록 돕는다고 생각하는 무신론자는 33%에 불과했다.

무신론자는 종교 교리를 믿지 않지만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2019년 종교적 지식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 무신론자가 비교 그룹에 비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사람 모여야 경쟁 생겨판매 기간 효율적 단축실제 모습에 신뢰감 ↑  주택 구매 의사 없이 오픈 하우스를 방문했다가 구매 계약 체결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 이처럼 오픈 하우스는 잠재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낙하물’로 분류 시 보험 가능사진 촬영·경찰 신고·현장 보존보험료 비싸도 가입해야 안전   항공기 낙하물이 주택가 지붕에 떨어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적절한 주택 보험에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압 낮추고 혈관 확장…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비트·잎채소 속 질산염, 체내서‘산화질소’전환“하루 비트 4개 또는 주스 500ml”섭취 권고돼&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누적 음주량 많으면뇌 피질 두께 얇아져 <사진=Shutterstock>  가벼운 음주도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영

마그네슘, 혈압·혈당 조절부터 숙면까지 ‘필수 미네랄’
마그네슘, 혈압·혈당 조절부터 숙면까지 ‘필수 미네랄’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칼럼미국인 절반 권장량 미달… 식물성 식품 섭취를호박씨·시금치·견과류 등 식단으로 충분히 보충전문가“보충제보다 식단 개선이 먼저”조언 마그네슘 보충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정신 건강·행복감’ 상승 ‘불안감·불면증’은 완화 항우울증 효과에 버금 타인과 비교 SNS에 취약 소셜미디어 사용을 2주만 중단해도 뇌 인지 기능이 약 10년 젊어진다는 연구 결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육류나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토지 이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로이터]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이상 기후와 그에 따른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수혜서 용어부터 이해무상 지원 많아야 유리순비용 기준 대학 비교보조 부족하면 이의 신청 ‘대학 재정보조 수혜서’(Financial Aid Award Letter)를 이해하는 일은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4년 치 학비부터 추산상환 가능 금액만 대출민간 프로그램도 비교기혼자 전략적 세금 신고 높은 대학 학비 마련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대출 전 FAFSA

“아침마다 머리가 깨질 듯, 속은 울렁”…‘뇌종양’ 신호일수도
“아침마다 머리가 깨질 듯, 속은 울렁”…‘뇌종양’ 신호일수도

■ 강신혁 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아침에 심한 두통 호소… 구토·시각이상 동반되기도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 CT·MRI 검사로 진단수술 이후에도 재활 치료·정기적인 추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