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프리미엄 오피스’ 시장도 ‘한파’

미국뉴스 | 경제 | 2024-02-19 09:52:00

프리미엄 오피스 시장 한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재택근무에 사무공간 감소

 상업용 부동산 침체가 최고급 오피스 시장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로이터]
 상업용 부동산 침체가 최고급 오피스 시장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로이터]

재택근무 확산으로 촉발된 상업용 부동산 침체의 한파가 최고급 오피스 시장에도 미치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보도했다.

CBRE 이코노메트릭 어드바이저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오피스 시장 16곳의 프리미엄급 오피스 임차료는 지난해 2분기 스퀘어피트 당 70달러에서 4분기 스퀘어피트당 60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부분 재택근무가 일반화되고 기업들이 사무공간을 줄이면서 상업용 부동산 임차 수요가 줄어든 게 프리미엄 시장으로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애초 부동산 업계에선 프리미엄 시장의 경우 일반 상업용 부동산에서 벌어지는 침체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예외 영역으로 여겨왔다.

실제로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자리한 원 밴더빌트 타워는 제곱피트당 300달러가 넘는 사상 최고 수준의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0년 완공 후 공실 없이 모든 공간의 임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보스턴에 완공돼 업계의 관심을 끈 윈스롭센터 빌딩의 경우 전체 공간의 60%만을 채우는 데 성공한 상태다. 원스롭센터는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 등 주요 기업을 임차인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하긴 했지만, 임대료가 당초 기대했던 수준 대비 10%가량 낮게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공간 전략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스쿱 테크놀러지의 롭 새도우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 회사가 사무실 출근 체제로 돌아가기 시작했지만, 주 3일 출근체제를 주 5일 출근체제로 바꾸려고 사무공간을 더 좋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높은 금리와 경기침체 우려로 기업들이 비싼 업무공간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한 차례 더 숙고하게 됐다”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20조달러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빌딩을 대거 매물로 내놓으면서 가격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관련 채무 불이행이 늘어나면서 은행들의 리스크도 커지는 상황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최근 주요 도시의 핵심 업무 지구 내 오피스 빌딩이 대거 절반 가격으로 팔리거나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소유한 빌딩을 담보로 한 채권이 기존 보다 약 50%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LA에서 세번 째로 높은 오피스 타워인 에이온 센터는 지난 12월 10년전 매입가격보다 45% 낮은 1억4,780만달러에 팔렸다. 캐나다 연기금(CPPIB)은 최근 맨해튼 내 오피스 타워의 지분을 모기지 부채와 운전 자본을 함께 넘기는 것을 조건으로 단돈 1달러에 매각하기도 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