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비지니스 포커스] “겨 없는 커피, 맛 본적 있나요?” – 크레매틱스 커피 랩

지역뉴스 | 업소탐방 | 2024-02-16 13:32:43

겨 없는 커피, 크레매틱스 커피 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펩시에 ‘독점 공급 체결’

조만간 애틀랜타에 ‘채프리스 커피’ 선보여

세계 최초 Chaffless Coffee가공 기술 개발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한인 커피 가공업체 크레매틱스 랩(Crematics Lab, 대표 임성재)이 세계 최초로 커피 겨를 제거하는 장비를 개발해 ‘겨 없는 커피(Chaffless coffee)’를 생산하게 됐다. 

커피 전문가나 매니아로부터 최근 부쩍 관심을 받고 있는 ‘채프리스 커피’는 커피 원두를 감싸고 있는 왕겨를 제거한 커피콩으로만 만든 커피다. 

왕겨는 커피의 쓴 맛과 깨끗하지 않은 맛을 만들어 내는 원인이 되는데, 이 겨를 제거함으로써 커피의 씁쓸한 뒷맛을 대폭 줄여 커피의 풍미가 크게 좋아지는 효과가 생긴다. 

임성재 대표의 확신에 찬 커피 맛 자랑에 대해 반신반의하며 취재 후 샘플 커피를 내려 마셔보니 정말 커피 맛이 부드러웠다. 씁쓸한 맛이 전혀 없는 커피 맛과 함께  보리차와 옥수수차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다.

임성재 대표는 작년 이 기술과 장비를 개발해 미국 펩시에 독점으로 겨 없는 커피를 제공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펩시에 제공되는 이 커피는 제일 먼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잉글스 (Ingles)의 400여개 체인 지점에서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임 대표는 커피 원두에서 겨를 제거하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점이 있다고 말한다. 

첫째는 커미의 풍미가 대폭 향상된다. 왕겨가 없는 커피 원두는 겨가 있는 커피 원두보다 맛이 덜 쓰고 부드럽다. 왕겨 자체는 맛이 매우 강하지는 않지만 로스팅 과정에서 방출되는 오일 및 기타 화합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순수한 커피의 맛을 저해할 수 있다. 왕겨를 제거하면 향이 좋은 오일이 더 잘 보존되어 잠재적으로 더욱 일관되며 만족스러운 커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둘째는 로스팅 후 겨를 제거하면 원두에 잔해물이 거의 없어 일관된 브루잉을 할 수 있어 원두의 독특한 특성이 더 잘 드러나게 된다. 

세 번째는 겨가 없는 콩은 양조 과정에서 폐기물을 최소화하여 환경에도 이로울 뿐만 아니라 커피 장비 청소를 더 쉽게 한다. 

임성재 대표는 스타벅스을 위시한 미국의 주요 커피 소매 판매 회사들, 그리고 커피 메이커 회사들에게 커피 왕겨 제거를 위한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며, 메트로 애틀랜타를 원점으로 ‘채프리스 커피’ 전문 체인점을 조만간 론칭해 소비자들이 직접 한 차원 높은 풍미의 커피 맛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커피 전문점까지 론칭되면 크레매틱스 랩은 커피 원두 생산과 생산 설비, 그리고 커피 체인점까지 커피를 위한 토탈 종합생산업체가 된다. 

채프리스 커피와 원두 가공 설비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전화 770-658-0006(임성재 대표) 또는 이메일 syim@crematicslab.com으로 문의할 수 있다. 크레매틱스 커피 랩 회사 홈페이지: www.crematicslab.com. 주소: 5400 Truman Drive Decatur, GA 30035. 김영철 기자. 

 

<크레매틱스 커피 랩 로고>
<크레매틱스 커피 랩 로고>

 

<채프리스 커피 시제품>
<채프리스 커피 시제품>

 

<임성재 크레매틱스 커피 랩 대표>
<임성재 크레매틱스 커피 랩 대표>

 

<겨가 제거된 커피 원두의 모습. 하단>
<겨가 제거된 커피 원두의 모습. 하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