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콧물·코 막힘 등 감기 증상과 비슷해 구분 어려운‘이것’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2-02 19:15:43

감기 증상과 비슷,비부비동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씨는 콧물과 코 막힘, 기침 증상으로 감기약을 먹었지만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있다. 평소 알레르기비염을 앓고 있었지만 예년과 달리 오랜 기간 증상이 지속되면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줘 이비인후과를 찾았고 감기가 아닌‘비부비동염’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다. 얼굴 뼛속에는 광대뼈 내 각각 위치한 상악동, 코 양쪽에 있는 사골동, 눈썹 위쪽에 각각 있는 전두동 등 빈 공간을 뜻하는 부비동이 존재한다.

 

비부비동염, 부비동과 비강 점막 염증으로 발생

 

부비동은 외부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며 목소리 공명이나 비강 내 압력 조절, 마신 공기 온도 및 가습 조절 등의 역할을 한다. 부비동은 작은 통로를 통해 콧속 비강으로 이어져 외부 공기를 통해 콧속을 환기시키며 분비물을 자연스럽게 배출한다.

 

이 과정에서 세균 및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점막이 붓거나 콧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 비부비동염이 발생한다.

비부비동염은 머리뼈 안에 위치한 부비동과 비강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흔히 ‘축농증’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대부분 비염 발생 없이 단독으로 부비동염만 생길 때가 거의 없어 비부비동염이 정확한 표현이다.

비부비동염은 콧물·코 막힘과 함께 코나 부비동에서 발생된 다량의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後鼻淚·postnasal drip syndrome), 안면 통증, 후각 감퇴 등이 주증상이다. 두통, 귀 통증, 치통, 입 냄새, 기침, 피로감, 발열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주증상과 비강 검사를 시행해 진단한다. 필요하면 X선 촬영, 내시경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 검사를 시행한다.

비부비동염은 증상이 발생한지 4주 이내일 때인 급성 비부비동염, 4~12주인 아급성 비부비동염, 1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나뉜다.

대부분 항생제 등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만 만성으로 악화하면 약물로도 호전되지 않거나 안와(眼窩) 혹은 두개 내 염증으로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만성 비부비동염 증상은 다양하고 특징적이지 않다. 급성 비부비동염과 달리 전신 증상이나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고 점액성 또는 점액농성(누렇고 끈적거리는) 콧물, 코막힘, 후비루(콧물이 코 뒤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증상), 후각 장애, 기침 등이 나타난다.

대동병원 귀·코·목센터 조명준 과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비부비동염은 비염이나 감기 등과 증상과 비슷해 감별하기 쉽지 않으므로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단·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방치하다간 천식, 기관지염, 안면부 봉와직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간혹 비부비동염 치료를 위해서 코를 세척하기도 한다. 김창훈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비부비동염을 예방하려면 우리 몸의 염분 농도와 같은 0.9%의 생리 식염수로 하루 두 차례 코를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리 식염수는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약국에서 사면 된다”고 했다. 김 교수는 또한 “염화나트륨을 약국에서 구매한 뒤 정수된 실온의 물에 잘 섞어 사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생리 식염수 대신 다른 용액을 사용하면 코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코 세척기는 열탕 소독을 자주 해야 한다.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오히려 세균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코 세척을 할 때 너무 세게 하면 생리 식염수가 귀로 넘어가 중이염이 생길 수 있고 평소 코피가 자주 난다면 코 점막을 자극해 코피가 날 수 있다.

비부비동염을 예방하려면 ▲개인 위생 관리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주의 ▲실내 적정 온도·습도 유지하기 ▲실내 청결 및 환기 ▲담배연기·화학물질 노출 주의 등을 해야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심장박동법 시행 4년…줄지 않는 낙태
조지아 심장박동법 시행 4년…줄지 않는 낙태

원격진료 낙태약 처방 확산임산부 사망∙클리닉 폐쇄도 조지아의 낙태금지법인 소위 심장박동법 시행 4년 동안  조지아 임산부 2명이 사망하고 최소 2곳의 낙태 클리닉이 문을 닫았다고

벤츠 구장, 월드컵 최고 경기장 선정
벤츠 구장, 월드컵 최고 경기장 선정

50만 관중, 4천여 미디어 다녀가모든 페기물 91% 재활용 성공해 총 8경기를 개최하며 USA 투데이, 뉴욕타임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로부터 올해 최고의 월드컵 경기장으로 선

풀턴 이어 디캡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검출
풀턴 이어 디캡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검출

고인 물 제거, 키 큰 풀 제거해줘야 풀턴 카운티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 2주 만에, 디캡 카운티에서도 해당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보건 당국이 22일 공식 발표했다

조지아 북부 주말까지 홍수주의보
조지아 북부 주말까지 홍수주의보

토요일 새벽까지…천둥번개도 조지아 북부 지역 일원에 주말까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국립기상청은 22일 오후 조지아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22일 밤부터 토요일인 25일 새벽까지 홍수주

3개월 아들 찜통차 방치 샤핑 즐긴 귀넷 여성
3개월 아들 찜통차 방치 샤핑 즐긴 귀넷 여성

중범죄 혐의 체포…아기는 무사  한 여름 찜통차 안에 자신의 생후 3개월된 아들을 방치한 귀넷 30대 여성이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귀넷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3시께 데큘라 해

칙필레도 당했다…고객정보 해킹 피해
칙필레도 당했다…고객정보 해킹 피해

일부 멤버쉽 고객정보 유출이름∙생일 등…카드번호도 조지아 소재 기업들의 해킹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칙필레의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칙필레사는 이번 주

살인 용의자 조지아 은신 가능성...현상금 걸려
살인 용의자 조지아 은신 가능성...현상금 걸려

38세 여성 용의자 현상금 1만 6천 달러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연루되어 지명수배된 38세 여성 용의자가 조지아주 북부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총 1만 6

주말 I-285 공사 통행금지 전격 취소
주말 I-285 공사 통행금지 전격 취소

기상악화로 계획 백지화 조지아주 교통국(GDOT)에 따르면, 이번 주말 예정되었던 I-285 고속도로의 공사로 인한 전면 통행금지 조치가 취소되었다.당초 이 고속도로는 7월 24일

귀넷에 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센터
귀넷에 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센터

노스사이드 귀넷 방사선 종양 센터  귀넷 카운티에 첨단시설의 새로운 방사선 암 치료센터가 생겼다.로렌스빌에 있는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은 지난달 30일  방사선 종양 센터 개소식을

오픈AI, 조지아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추진
오픈AI, 조지아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추진

서배너 인근 에핑엄 카운티 린컨시에200억불 투입…2028년 가동 목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조지아 해안지역에 대규모의 데이터 센터 건설을 추진한다.오픈 AI는 최근 “서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