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자동차 보험과 자동차 리스

지역뉴스 | | 2024-01-16 09:59:31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요즈음에는 자동차를 리스로 구입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융자와는 달리 계약기간이 끝나면 자동차를 리스회사로 돌려 주어야 하므로 엄밀하게 말하면 ‘구입’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본다. 자동차 리스에 관한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차대여’씨는 경제적으로 유리할 것 같아 한 달 전에 자동차 한 대를 리스했다. 그런데, 리스 회사에서 보험 커버리지가 규정에 맞지 않으니 조정하라는 편지를 최근에 받았다. 만약 조정하지 않으면 리스 회사가 직접 보험에 가입하고, 그 금액을 ‘차대여’씨에게 청구하겠다는 협박성 내용도 있었다. 왜 이럴까? 

리스한 자동차는 원칙적으로 고객인 리스한 사람의 소유가 아니라 리스 회사의 소유이다. 만약 리스한 자동차가 파손되거나 혹은 리스한 자동차로 사고를 내면, 그에 대한 책임이 리스회사에 돌아갈 수가 있다. 따라서, 리스한 자동차에 대해 고객이 적절치 않은 커버리지의 보험을 갖고 있으면 리스 회사에 그만큼 손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리스회사는 대개 다음과 같은 보험 커버리지를 가입할 것을 고객에게 요구한다. 살펴보면, 1)자차보상 중 포괄보상(Comprehensive) 디덕터블: $500 이하, 2)자차보상 중 충돌보상(Collision) 디덕터블: $1000 이하, 3)책임보상 (Liability)중 대인보상(Bodily Injury) 한도액: 일인당 $100,000 사건당 $300,000 이상, 4)책임보상(Liability)중 대물보상(Property Damage) 한도액: $100,000 이상 등이다. 

이와 같이, 리스한 자동차는 리스회사가 디덕터블을 일정한 액수 이하로 가입할 것을 요구한다. 그 이유는 만약 고객이 디덕터블을 부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리스회사가 부담해야 하는데, 많은 액수의 디덕터블을 리스회사가 부담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리스회사가 책임 보상 한도액에 대해 일정한 액수 이상을 가입할 것을 요구하는 이유도 비슷하다. 만약 리스 자동차를 운행하는 운전자의 과실로 사고를 내면 상대방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차량을 부서지게 하는 등 손해를 끼치게 되는데, 보험에 들어 있는 한도액 이상으로 상대방에게 손해를 끼치면 그만큼 큰 부담을 리스회사가 져야 하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리스하는 장점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로 열거할 수 있다.

1) 매월 페이먼트가 대체로 융자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

2) 리스기간이 끝나면 리스회사에 되돌려 주기만 하므로 중고차를 팔거나 처분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점,

3) 자동차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

4) 대개 리스기간이 2~3년이고, 대개 차량이 2~3년 되면 관리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이것을 피할 수 있고, 매 2~3년마다 계속 신차종을 선택, 리스할 수 있는 점,

5) 비지니스로 리스하는 경우 세금혜택이 비교적 크다는 점.

단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가 있다.

1) 보험을 리스회사가 요구하는 대로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

2) 연간 마일리지 제한이 있어 장거리 운행에 적합치 않은 점,

3) 리스페이먼트 끝나면 차를 돌려주기 때문에 자기 소유가 되지 않는 점

‘차대여’씨는 자동차를 리스하는 것이 재정상 유익하다고 생각해서 리스 자동차를 선택했기 때문에 좋으나 싫으나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리스회사가 요구하는 대로 자동차 보험 커버리지를 유지해야 한다.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도 있겠으나 리스회사가 마음대로 보험을 들어 버리면 엄청나게 많은 보험료를 물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