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갑자기 청력‘뚝' 떨어지고 어지럼증까지… 혈관 장애 때문?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1-12 18:01:38

청력 뚝 떨어지고, 어지럼증까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초기부터 고압 산소 치료·항응고 요법 병행 필요

 

어지럼증과 귀 속 후반고리관 기능 저하를 동반한 돌발성 난청이라면 기존 스테로이드 치료 결과가 불량해 혈관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후반고리관은 내이(內耳)에 있는 3차원 공간 위치를 알려주게 하는 섬세한 고리 모양의 세반고리관(three semicircular canals·상반고리관 후반고리관 수평고리관)의 하나다.

이에 따라 초기부터 고압 산소 치료나 항응고 요법 등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민범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홍준표 전공의 연구팀은 2017~2022년 강북삼성병원을 찾은 돌발성 난청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어지럼증을 동반한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을 분류해 분석한 결과다.

돌발성 난청은 별다른 원인 없이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질환이다. ‘순음 청력 검사(pure tone audiometry)’에서 3개 이상 연속된 주파수에서 30데시벨(dB) 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이내 발생하면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순음 청력 검사는 오디오 미터를 사용해 125·250·500·1,000·2,000·4,000·8,000Hz의 주파수 순음(純音·pure tone)을 들을 수 있는 최소의 역치()를 측정하는 검사로, 청력 민감도를 평가한다.

돌발성 난청은 발생 원인을 알기 어려울 때가 대부분이지만, 달팽이관 내 바이러스 감염과 혈관 장애가 주요 발병 원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달팽이관의 복잡한 구조로 인해 난청 원인이 바이러스 감염인지 혈관 장애인지 정확히 알기 어려워 원인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연구 결과, 어지럼증과 후반고리관 기능 저하를 동반한 돌발성 난청일 때 기존 스테로이드 치료 예후(치료 경과)가 좋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에 “어지럼증과 후반고리관 기능 저하를 동반한 돌발성 난청은 혈관 장애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기존 스테로이드 치료보다는 고압 산소 치료나 항응고 요법 등을 초기부터 병행하는 치료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총와우동맥(CCA)은 와우(蝸牛·달팽이관) 전체와 후반고리관의 혈액 공급을 담당한다. 만약 총와우동맥이 막히는 등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달팽이관 기능 저하로 인한 돌발성 난청과 후반고리관 기능 저하로 인한 어지럼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청력 검사와 평형 기능 검사 결과를 조합해 알 수 있고, 돌발성 난청의 원인이 혈관 문제임을 알 수 있게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Shutterstock>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보조 신청은 필수다. 전문가들은 재정보조 대상이 아닐 것이라 단정 짓지 말고 반드시 FAFSA를 제출할 것을 권고한다. 등록금 액면가보다 실질 부담액인 '순비용'을 확인하고, 소액 장학금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한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을 엄수하고, 가정 형편 변화가 있다면 학교 측에 재심사를 요청하는 '어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