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채식 위주 식단 따르는 사람, 코로나19 감염 위험 39% 낮다"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1-10 08:27:28

채식 위주 식단,코로나19 감염 위험 낮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브라질 연구팀 "채소·콩류·견과류 등 성분 보호효과 가능성"

식물성 식단[pixabay.co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식물성 식단[pixabay.co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식물성 또는 채식 위주 식단을 따르는 사람은 육류가 포함된 잡식성 식단을 따르는 사람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릴 위험이 39%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상파울루대학 의대 심장연구소 줄리오 세자르 아코스타-나바로 교수팀은 10일 의학저널 'BMJ 영양·예방·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서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식단과 코로나19 발병 간 연관성 분석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단이 코로나19 감염 및 관련 합병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그동안 여러 차례 제시됐으나 명확한 인과 관계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2022년 3월부터 7월 사이에 모집한 성인 지원자 702명을 대상으로 식이 패턴이 코로나19 감염 발생률과 중증도, 지속 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평소 식사 패턴과 식품군 섭취 빈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포함한 생활 습관 및 병력 등을 설문으로 조사해 참가자들을 잡식성 식단 그룹(424명)과 식물성 식단 그룹(278명)으로 나누었다. 식물성 식단 그룹은 다시 육류를 일주일에 3회 이하 섭취하는 반채식주의자(87명)와 채식주의자(191명)로 나눴다.

채식 위주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채소, 콩류, 견과류를 많이 섭취하고 유제품·육류는 적게 또는 전혀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식성 식단 그룹과 식물성 식단 그룹 간 성별, 연령, 백신 접종률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추적 조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330명(47%)이었고, 이 중 경증은 224명(32%), 중등도-중증은 106명(15%)이었다.

잡식성 식단 그룹은 코로나19 발병률이 52%로 식물성 식단 그룹(40%)보다 높았고, 증상도 중등도-중증이 18%로 식물성 식단 그룹(11%)보다 심했다. 증상 지속 기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체중과 기존 질환, 신체 활동 수준 등 다른 잠재적 영향 요인들을 배제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분석한 결과 식물성 식단 그룹의 감염 위험이 잡식성 식단 그룹보다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식물성 식단에는 항산화물질, 피토스테롤, 폴리페놀이 풍부해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여러 세포 유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직접적인 항바이러스 특성도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는 관찰 연구로 인과관계를 밝힐 수 없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개인 기억과 주관적 평가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그럼에도 코로나19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채소, 콩류, 견과류 등이 많은 채식성 식단을 따를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 출처 : 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 Júlio César Acosta-Navarro et al., 'Vegetarian and plant- based diets associated with lower incidence of COVID-19', https://nutrition.bmj.com/lookup/doi/10.1136/bmjnph-2023-000629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보조 신청은 필수다. 전문가들은 재정보조 대상이 아닐 것이라 단정 짓지 말고 반드시 FAFSA를 제출할 것을 권고한다. 등록금 액면가보다 실질 부담액인 '순비용'을 확인하고, 소액 장학금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한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을 엄수하고, 가정 형편 변화가 있다면 학교 측에 재심사를 요청하는 '어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