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세수 잉여금에서 충당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8일 올해 연말에 주 공무원, 공립학교 교사, 학교 지원 직원 30만8천여명에게 1,000 달러의 유지 보너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너스로 주정부는 약 3억 3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추산했으며, 켐프는 1월 8일에 시작되는 2024년 정기 입법회기 첫 주에 주의회에 제출할 중간 예산에 이 비용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보너스는 다음 주중인 올해 연말 안에 지급될 예정이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몇 년간의 전례 없는 도전 속에서 우리 주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고, 조지아 주만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 보너스는 연휴 기간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는 우리 행정부가 하는 모든 일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는 방법의 일부이다”고 밝혔다.
켐프와 주의회 의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교사와 많은 주 공무원의 급여를 7,000달러 인상했으며, 이들의 이직을 막기 위한 당근책을 수차례 제시해왔다. 켐프의 보너스 계획에 대해 주상원 및 주하원의 수뇌부는 찬성 입장을 보였다.
켐프와 주의회 지도자들이 이니셔티브를 감당할 수 있는 이유는 조지아주가 3년 연속 막대한 수입 흑자를 기록한 후 약 160억 달러의 예비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 세금 징수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160억 달러는 다른 수입 없이도 약 반년 동안 주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기에 충분하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