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찬바람 쐬면 온몸이 가렵고 두드러기가 나는데…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12-01 18:45:05

찬바람 쐬면, 온몸이 가렵고, 두드러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랭 두드러기, 심하면 전신 가려움·호흡곤란·의식 잃기도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위에 노출돼 일시적으로 온몸이 간지럽거나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한랭 두드러기(Cold Urticaria·병명은 ‘유럽 쏘는 쐐기풀(Urtica dioica)’에서 유래)란 찬 공기나 찬물에 노출된 피부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노출된 후 몸이 다시 더워질 때 많이 발생한다.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노출된 부위에 가려움증이 생기고 피부가 붉게 변하며 두드러기가 생긴다.

주로 손이나 얼굴에 많이 발생한다. 심하면 전신 가려움증 뿐만 아니라 호흡곤란이 동반되고, 온몸에 추위에 노출되면 사망할 위험도 있다.

한랭 두드러기는 대부분 후천적으로 발생하며, 증상에 따라 원발성·속발성·반사성 등 3가지로 나뉜다.

‘원발성 한랭 두드러기’는 주로 어린이와 젊은이에게 많이 나타난다. 피부에 차가운 자극을 주면 수분 내 국소적 두드러기가 생기면서 가려운 증상이 30~60분 정도 지속된다. 차가운 음료를 마신 뒤 입술이나 혀에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찬물에 온몸이 노출되면 저혈압ㆍ어지럼증ㆍ쇼크 등이 나타난다. 정진호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한랭 두드러기 환자가 갑자기 찬물에 들어가면 전신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다”며 “이럴 때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고,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기도 해 수영장 찬물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속발성 한랭 두드러기’는 두드러기가 24시간 지속되고 피부가 붉거나 보라색으로 변하는 특성이 있다.

‘반사성 한랭 두드러기’는 차가운 외부 자극에 노출됐을 때 피부 국소 부위에 두드러기가 생기지는 않지만 온몸에 노출됐을 때 광범위한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랭 두드러기는 얼음을 팔뚝에 올려 놓는 자가 진단으로 알아낼 수 있다. 정진호 교수는 “한랭 두드러기가 의심되면 얼음을 환자 팔뚝에 3~4분 정도 올려놓은 후 얼음을 다시 제거한 후 해당 부위에 두드러기가 생기는지 확인해 확진한다”고 했다.

한랭 두드러기는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 찬물을 사용하거나 찬바람을 쐬는 것을 피하는 등 피부가 추위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한랭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부위의 보온에 신경을 쓰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얇은 옷을 겹쳐 입어 기온 변화에 대응하고 실내 온도는 18~20도를 유지하고 습도는 40% 이상 유지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지르텍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증상을 예방하거나 완화해야 한다.

김수영 순천향대 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는 “항히스타민제는 장기간 복용해도 크게 부작용이 없고 내성이 생기는 약이 아니며 간이나 콩팥 기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아 오래 복용해도 안전하지만 졸림ㆍ피곤함ㆍ입마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추운 날씨에는 샌들이나 슬리퍼를 되도록 신지 말고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샤워는 하루에 한 번 따뜻한 물로 5~10분 정도 하는 게 좋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Global Allergy & Airways Patient Platform 제공>
<Global Allergy & Airways Patient Platform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최고온도 86도까지 상승 금요일인 10일 애틀랜타를 비롯한 북부 조지아 전역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건조로 인한 화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주민들의 각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16일 사우스이스트 트레일 개통 애틀랜타의 상징인 벨트라인(Beltline) 22마일 루프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애틀랜타 시 당국과 벨트라인 운영진은 오는 4월 16일, 과거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중국, 치졸한 '한한령' 10년째 고수외국 문화가 자국 청년 영향 우려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3년 이상의 공백기를 깨고 무대로 복귀하며 12개월간의 월드 투어에 나섰지만,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미 동남부 전진기지 수행기관 모집상설 전시장 운영, 바이어 발굴·매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마그놀리아 항공 아카데미신규 통합과정 교육생 모집  귀넷 소재 항공학교가 차세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귀넷 카운티 브리스코 필드 공항에 위치한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서구인보다 7년 더 장수인종간 격차 최대 15년팬데믹 후 차이 더 커져 미국 내 한인 포함 아시아계의 기대수명이 85.2세를 기록하며 전체 인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

신흥 명문대 ‘뉴 아이비’ 20곳 선정
신흥 명문대 ‘뉴 아이비’ 20곳 선정

포브스, 공·사립 10개씩카네기멜론대·공사 등“AI 시대 취업률” 주목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26년 ‘뉴 아이비(New Ivies)’ 대학으로 사립대학 10곳과 공립대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