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비즈니스 포커스: 한미엔지니어링]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실무를 책임집니다”

지역뉴스 | 업소탐방 | 2023-11-22 14:36:32

한미엔지니어링, 미국 설비, 미국pe, 조지아pe, 텍사스pe, 한국pe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국 설비납품 시공기업들이 알아야 할 미국 현지 엔지니어링 절차

미국 기술사의 지휘, 감독, 서명 필수

사업 초기부터 미국 기술사의 조언 받아야

 

조지아에 한국 기업들이 대거 몰려오고 있다. 2023년 11월 현재 조지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최소 150개가 넘고, 타주에 있는 상당수의 기업들도 조지아 이주를 고려하고 있어 그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자리잡고있는 현대기아차, SK배터리, 한화큐셀 등 대기업은 물론, 수많은 한국의 제조 및 기계 설비 업체들이 조지아 진출을 계획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아직도 적지 않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사업을 진행시키기 위한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진출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한국 업체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현지 엔지니어링 절차를 알아보기 위해 애틀랜타 소재 한미엔지니어링의 김승한 대표를 만나보았다.

 

■ 한미엔지니어링은 어떤 기업이며, 엔지니어링이란 무엇인지?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기 위한 조사, 검토, 설계, 검사, 시운전, 진단, 문서작성 등 기술 관련 모든 활동을 ‘엔지니어링'이라고 한다.

한미엔지니어링은 한국과 미국에 모두 엔지니어링 등록이 되어 있는 회사로 에너지, 수처리, 석유화학분야에 강점이 있으며, 서비스하는 분야로는 건물 및 공장 설비/설계, 시운전, 인스펙션, 설비 진단, 인허가 등이 있으며, 필요시 시공 및 사후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한마디로 미국 현지에서 제조 설비의 신설 및 리모델링 등 위한 거의 모든 과정을 대행한다고 보면 된다.

 

■ 왜 한미엔지니어링 같은 대행업체가 필요한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진출하는 제조업이나 설비납품 기업들 중 일부는 아직도 미국 엔지니어링 절차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착수하여 많은 시행 착오를 겪을 뿐 아니라 비용과 시간도 상당히 많이 낭비하고 있다.

한미엔지니어링은 미국과 한국에 기술사로 등록이 되어있어 양쪽 나라 간 차이점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한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 업체들이 알아야 할 대표적인 차이점은 무엇이 있나?

미국에서는 기술 자료들을 작성하고 그것을 시행하기 이전에 반드시 주 정부가 인정한 기술사가 직접 지휘·감독은 물론 서명까지 해야하고, 그 후에는 관리감독청의 승인까지 받아야 한다. 소위 말하는 퍼밋(Permit)을 받는 과정이 상당히 까다롭기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만 승인을 받을 수 있다.

 

■ 미국 기술사 참여없이 한국에서 설계한 것을 전환설계하여 사용하면 안 되나?

한국 기술사에 의해 작성해 놓은 도면이나 엔지니어링 자료들을 그대로 가져와서 쓰고자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부분의 주에서는 미국 기술사가 엔지니어링 전과정에 걸쳐서 직접 지휘·감독하여 작성하고 서명하지 않은 문서를 사용하는 것을 위법 행위로 간주한다. 따라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미국 기술사의 감독 하에 모든 문서를 작성해야하고, 외부 발주 장비가 있는 경우에는 사전에 미국 기술사의 검토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젝트의 어느 단계부터 미국 기술사의 도움이 필요한가?

프로젝트 시작 단계에서부터 기술사가 참여하는 것이 법적, 경제적, 납기준수 등에서 가장 안전하다. 현지 사정을 잘 모르고 사업 진행을 했다가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극히 일부이지만 한국의 감독관청에서는 기업활동을 도와주려 다소 잘못된 내용이 있어도 상호 협의 하에 일부만 수정하여 그대로 진행하는 관행이 있었다. 상당한 잘못이 있어도 처벌이 약하곤 했다. 하지만 안전과 책임을 중시하는 미국에서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승인도면에 없는 내용은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에 무턱대고 진행해서는 안 된다.

 

■조지아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한미엔지니어링의 기술 면허는 현재 조지아와 켄터키주에 등록이 되어 있고 인디애나, 텍사스, 플로리다, 테네시 주에도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hanmiengineering.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미엔지니어링 회사 주소: 3042 Oakcliff Rd. Suite 211, Doraville GA 30340. 전화: 470-528-7289. 이메일: sam@hanmiengineering.com 

 

<인터뷰·기사: 이종훈 기자>

 

 

[비즈니스 탐방: 한미엔지니어링]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실무를 책임집니다”
한미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캡처
[비즈니스 탐방: 한미엔지니어링]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실무를 책임집니다”
한미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캡처
[비즈니스 탐방: 한미엔지니어링]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실무를 책임집니다”
한미엔지니어링 김승한 대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T&T '유선전화를 무선으로 대체' 허가 얻어
AT&T '유선전화를 무선으로 대체' 허가 얻어

AT&T, 2029년까지 '대부분 대체' 목표 AT&T 로고[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당국이 대형 통신업체 AT&T에 구리선으로 연결된 기존 집전화를

타임지 "올해 K-드라마는 '평타'…최고는 '선재 업고 튀어'"
타임지 "올해 K-드라마는 '평타'…최고는 '선재 업고 튀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 최고의 K-드라마(한국 드라마)로 '선재 업고 튀어'(tvN)를 꼽았다.타임은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에서 올해 방영된 K-드라마 중 가장

"부모 간 폭력 목격한 아이, 장년기 심혈관 질환 위험 36%↑"
"부모 간 폭력 목격한 아이, 장년기 심혈관 질환 위험 36%↑"

미 중 연구팀, 중국인 1만여명 9년간 추적 조사 결과 어린 시절 부모가 상대를 때리는 모습을 본 사람은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중장년기 심혈관 질환(CVD)에 걸릴 위험이 3

IRS, 최대 1,400달러 크레딧 지급한다
IRS, 최대 1,400달러 크레딧 지급한다

팬데믹 경기부양 지원금 못 받은 100만명에 “2021년 세금보고 당시 RRC 세액공제 누락자별도 신청절차 없이 내 년 1월말까지 완료” 연방 국세청이 2021년 경기부양 지원금을

[경제 트렌드] 아라비카 원두가격 사상 최고치
[경제 트렌드] 아라비카 원두가격 사상 최고치

커피값 계속 오른다브라질 등 작황 부진 커피 원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덩달아 시중 커피 가격도 오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스타벅스 등 커피 지출을 줄이고 있다. [로이터

‘출생 시민권 폐지’ 시행 구체화
‘출생 시민권 폐지’ 시행 구체화

CNN,“트럼프 행정명령 국무부 여권발급 금지 등”반발 법적소송 불 보듯 현실화 가능성 ‘미지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표적인 반이민 정책의 하나로 ‘출생 시민권’ 폐지

아시안 매춘업소 운영 60대 한인 여성 체포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턴 지역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60대 중국계 여성과 이 업소에서 매너저 역할을 한 60대 한인 여성이 매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역 언론인 더 타임스

혼다-닛산, 합병 추진 공식 발표
혼다-닛산, 합병 추진 공식 발표

성사되면 글로벌 3위 부상내년 6월 최종 합의 계획미쓰비시까지 합류할 예상 우치다 마코토 닛산자동차 사장(왼쪽)과 미베 도시히로 혼다자동차 사장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공동기자회견

황병구 명예회장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축제의 장으로"
황병구 명예회장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축제의 장으로"

미주한상총연, 내년 4월 애틀랜타서 재외동포청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한미 양국서 1만5천명 참여 독려…한국 문화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  황병구 미주한상총연 명예회장은 내

“이 땅에 평화를”… 성탄기도
“이 땅에 평화를”… 성탄기도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이제 1주일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지구촌에 전쟁의 소용돌이가 계속되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기 예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온 세상에 평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