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독감 환자 급증…전국적으로 감염 사례 늘어

미국뉴스 | 사회 | 2023-11-17 18:38:05

독감 환자 급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AP통신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를 인용 "최소 7개 주에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독감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기준으로 독감 바이러스가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인 주는 루이지애나였다. 그외 앨라배마·플로리다·조지아·미시시피·뉴멕시코·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도 감염률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보건 당국이 이달초 독감 유행지로 발표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와 워싱턴DC에서도 환자가 속출했다.

 

또 뉴욕주 뉴욕시, 아칸소·캘리포니아·메릴랜드·뉴저지·노스캐롤라이나·테네시·텍사스 등에서도 독감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알래스카에서도 지난 수주간 독감 환자 발생률이 높았으나 지난주에는 데이터 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최신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밴더빌트대학 메디컬 센터의 감염병 전문가 윌리엄 섀프너 박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년보다 빨리 독감 시즌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일반적으로 겨울 독감 시즌은 12월부터 1월 사이 절정에 이른다"며 "그러나 지난해에는 10월부터, 올해는 11월부터 유행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독감 사례 추적은 독감 또는 유사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보고에 의존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검사를 받지 않아 실제 감염 환자 수는 이 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를 비롯한 여타 호흡기 질환이 독감 분별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CDC 독감 관찰팀 총책 앨리샤 버드는 "다양한 지표상 독감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독감 바이러스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올해 지금까지 가장 많이 확산된 종은 일반적으로 독감에 취약한 노년층의 입원 및 사망 건수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전했다.

CDC는 올 가을 이후 독감에 걸린 환자 수는 최소 78만 명, 이 가운데 최소 8천 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어린이 최소 1명 포함 최소 49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올해 미국 성인 35%·어린이 33%가 독감 예방 접종을 했다며 작년 보다 모두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

그러나 독감 백신 접종률은 다른 호흡기 질환 백신 접종률에 비해 높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성인 14%·어린이 5%에 그쳤으며 올해 초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출시된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은 13.5%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