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에이커 공장 건설 착수
최종 7,500명 고용 예정
일부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소송으로 지연돼 왔던 조지아의 리비안 전기 자동차의 공장 부지 사용에 대한 계약이 최종 일단락됐다. 이로써 공장 건설 막바지에 접어든 현대 전기차의 메타 플랜트와 함께 리비아의 전기차 공장 건설이 확정돼 조지아의 전기차 산업 부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스퍼, 모건, 뉴턴과 월턴 카운티로 구성된 공동 개발 당국은 리비안의 전기차 공장 건설을 위한 1,800에이커의 부지를 대상으로 임대 계약, 채권, 세금 융자 및 기타 조치에 대한 최종 승인을 내렸다.
리비안 전기차는 향후 50년 동안 임대된 이 부지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1,600만 평방피트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 부지는 278번 고속도로, 대럴 드라이브(Darel Drive) 와 올드 밀 로드(Old Mill Road)와 접해 있는 20번 고속도로 북쪽이다.
공장 부지 사용이 완료됨에 따라 리비안은 연말까지 토양 등급 평가를 완료하고, 최종적으로 7,5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
리비안 공장의 1단계에서는 연간 2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해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2단계에서는 2030년까지 연간 20만 대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조지아주 정부와 지방 정부는 리비안에 약 15억 달러 상당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안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