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고금리 장기화… 좋은 경제 혜택도 많다”

미국뉴스 | 경제 | 2023-11-08 09:04:45

고금리 장기화,좋은 경제 혜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준, 금리 인하 여지 높고 인플레 완화로 서민층 도움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저축이 증가하고 인플레가 완화되는 등 경제와 서민층에 도움도 된다는 분석이다. [로이터]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저축이 증가하고 인플레가 완화되는 등 경제와 서민층에 도움도 된다는 분석이다. [로이터]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투자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지만 오히려 미 경제에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진단했다.

 

대표적으로 경기 침체가 올 경우 금리를 내릴 공간이 커져 다른 비상 수단을 써야 할 필요성을 줄인다는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는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예상대로 5.25~5.50%인 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인플레이션이 빨라지면 돈줄을 더 죌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다시 인상하는 것을 꺼린다고 보고 있다. 금리 결정 회의 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이 보는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80%에 달한다. 연준 관리들이 경제를 억제하기 위해 그들이 해야 할 일 중 일부를 미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이 대신하고 있다고 믿고 있고, 지난 1년간 둔화한 인플레이션에 고무됐기 때문이다.

 

다만, 금리 인하는 아직 연준의 가시권에 있지 않다.

 

고용시장은 여전히 뜨겁고 연방 상무부는 지난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연율 4.9%라고 발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금리 인하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 9월 FOMC 점도표상 내년 말 기준금리 중간값 전망치는 지금보다 0.25%포인트 낮은 것으로 제시됐고 현시점에서 이런 전망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돌발변수가 없는 한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고금리가 최소 1년간은 계속된다는 뜻이다.

 

파월 의장은 현재 정책 기조가 제한적이라고 말했는데, 여기에는 지금 수준이 금리를 내릴 필요가 있을 정도로 경제를 냉각시킬 것이라는 견해가 깔려있다.

 

주목되는 것은 경제가 내년 현 수준에 육박하는 고금리를 견딜 수 있다는 믿음을 연준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파월 의장은 더 많은 사람의 구직활동 참여 및 이민 회복에 따른 노동력 증가와 가계가 보유한 코로나 팬데믹 때 저축을 경제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실제 고금리로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CD(양도성 예금증서) 등 저축성 예금이 증가하고 있다.

 

그는 또 경기 하강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보류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했을 때 중립금리(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이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적 금리수준)가 올라간 것처럼 보일 가능성이 커진다.

 

높은 중립금리는 많은 혜택을 불러온다고 WSJ은 분석했다. 우선 경기 침체가 닥쳤을 때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여지를 더 많이 갖게 되고, 제로(0) 금리까지 끌어내리거나 채권 매입 같은 다른 비상조치에 의존해야 할 가능성을 줄인다.

 

또한 높은 중립금리는 생산성 향상과 경제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능력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잘못될 수 있는 것도 많은데, 인플레이션이 다시 악화해 연준이 경기 하강이 불가피한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와 다른 장기 금리의 상승을 포함한 고금리의 지연된 효과는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폭염·비바람 뚫고…미 건국 250주년 자정에 터진 85만개 불꽃
폭염·비바람 뚫고…미 건국 250주년 자정에 터진 85만개 불꽃

뇌우 동반 폭풍에 행사 한때 차질…한낮부터 기다린 사람들에 대피령트럼프 "토요일 밤을 즐기자" 강행…밤하늘 물들인 불꽃에 "USA" 외쳐   드디어 터지기 시작한 건국 250주년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바이어들 서두를 것’ 오해 버려야 ‘일단 비싸게 내놓자’ 이젠 안 통해 매물 급증에 주도권 바이어 쪽으로  최근 매물 수가 급증한 것도 시장 변화의 원인이다. 2022년 34만6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수요 몰리면 절차 지연될 수도 0.75%~1% 포인트 이상 낮아야 현재 대출기관과 상담부터 시작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크레딧 점수 관리와 소득 및 자산 서류 준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100일 이상 전쟁 치른 미-이란, ‘생일’과 ‘장례’의 극명한 대조 풍경 거의 일주일간 하메네이 장례식 진행…대미 항전 의지 고취하려는 의도 영국왕 지배서 독립 선포한 날 ‘노킹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호주·캐나다·브라질 이어 ‘디지털 코카인’ 위험 인식 30·40대 찬성율 높아…정치성향 관계없이 ‘규제하라’ 한목소리  미국인 과반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저염증 식단, 치매 위험 최대 29% 감소지중해식·DASH·MIND 식단, 뇌 건강 도움“ 과일·채소 늘리고 초가공식품 줄여야”<사진=S

한국교회 “직분제 필요하지만 시대에 맞게 개선해야”
한국교회 “직분제 필요하지만 시대에 맞게 개선해야”

목사 10명 중 7명 ‘직분제 개혁 필요’필요 이유 ‘신앙의 본을 보이기 위해’20~40대 직분 기피…헌신 부담 때문 한국교회 담임목사 가운데 약 67%는 직분제가 필요하지만 시대

목회자 87% AI 활용… 목회 핵심 영역에는 신중

‘주석 자료 검색·신학 관점 검토’ 등시간 소모적 업무… 업무 효율 개선 미국 목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젊으니까 괜찮다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동시에 올랐다면

젊다는 이유로 건강을 과신하기 쉬운 30대에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전단계가 동시에 나타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최대 23%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 조현준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모야모야병, 뇌출혈·뇌경색 유발 치명적 뇌혈관질환주로 10세 전후 소아·30~40대 젊은 성인에서 발생단순한 두통이나 컨디션 저하로 여겨 진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