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속 시 체포, 기소될 수 있어
귀넷 카운티 경찰국이 과속 단속 카메라의 적극적인 운영으로 과속 차량이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귀넷 카운티 경찰서의 데이터에 따르면 카메라가 처음 설치된 이후 속도위반 건수가 95% 이상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넷 경찰국은 최근 집계된 속도위반 건수의 급격한 감소는 매우 보기 드문 경우로, 특히 스쿨 존에서는 속도위반이 하루 약 730명에서 350명으로 약 95% 감소했다고 밝혔다.
스쿨존에서의 속도 제한은 수업 시작 전 한 시간 전부터, 그리고 수업이 끝난 후 한 시간 후까지 적용되며, 해당 시간 동안 해당 도로 시작점과 끝 구간에서 깜빡거리는 과속 주의 사인을 볼 수 있다.
경찰은 과속 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티켓을 받는 차량은 법정 속도보다 11마일 이상 빠르게 주행하는 차량에 대해서만 티켓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귀넷 카운티는 지난 달 과속 단속 카메라를 초등학교 열 군데와 주요 도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하고 집중적으로 과속 차량을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과속이라고 말하며, 귀넷 경찰은 과속 차량을 현저하게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 지역 도로에서 초과속으로 주행할 경우 티켓 발부로 끝나지 않고 기소되어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지난 10월 중순 코얼리 초등학교 앞에서 시속 100마일로 주행한 두 대의 차량이 카메라 단속에 적발돼 법정에 기소됐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