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매장서 구매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올해의 할러데이 컵 디자인을 공개했다.
2일 스타벅스는 “할러데이 레드와 스타벅스 그린, 기분을 북돋우는 마젠타 색상이 혼합된 컵 컬렉션을 선보이며, 각각 반짝임으로 포인트를 주어 마법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이 컵은 2일부터 미 전국 스타벅스 커피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크리스티 카메론은 “올해 할러데이 컵을 디자인할 때 트렌드를 살펴보니 밝고 대담하며 기분을 고양시키는 색상이 계속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마젠타색이 할러데이 레드와 그린과 함께 전통적인 할러데이 색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빨간색을 더욱 밝게 보이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할러데이 컵 출시와 함께 다양한 할러데이 드링크 메뉴도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중에는 페퍼민트 라떼, 카라멜 브륄레 라떼, 화이트 초콜렛 라떼, 진저 브레드 라떼 등 10여가지 드링크와 함께 여러 할러데이 스낵 메뉴도 출시했다.
스타벅스는 또 할러데이 드링크를 구입하면 할러데이 컵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레드컵 데이’도 이달 중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11월 17일 이같은 행사를 진행하며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