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수령 후 신분증 지참 우체국 방문
우편 사기, 주소 무단 변경 등 사고 잇따라
USPS의 집 주소 변경 절차 방식이 기존 온라인 신고 방식에서 이메일로 QR 코드를 받아 신분증을 지참해 USPS 우체국으로 직접 방문해 변경하는 방식으로 대폭 강화됐다.
USPS는 최근 우편물 사기, 도난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 타인이 집 주소를 변경해 우편물을 가로채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주소 변경 방식을 새롭게 바꿔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바뀐 방식에 의하면, 집 주소를 변경할 경우 USPS 홈페이지에서 이메일을 제출해 주소 변경 요청을 하면 QR 코드가 전송된다. 이 QR 코드는 USPS가 주소 변경을 확인하는 코드로 신분증과 함께 지참해 USPS 우체국을 당사자가 직접 방문해야 주소를 변경할 수 있다.
USPS는 “이러한 새 방식이 기존의 방식보다 번거롭겠지만 우편 사기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다”고 말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