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잔해, 도로 CCTV 분석으로 차량 추적
지난 10월 23일 월요일 새벽, 프린스 찰스 드라이브(Prince Charles Drive) 근처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대로(Peachtree Industrial Boulevard)에서 보행자를 치고 사망케 한 후 달아난 남성 뺑소니범이 둘루스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둘루스 경찰은 뺑소니 살해범은 45세 남성 니달 발란-벨란이며, 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26세 카시우스 프린스와라고 발표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발란-벨란은 23일 월요일 자정 직후 뺑소니 사고를 일으키고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와 범죄 센터의 CCTV 카메라 기록을 분석해 뺑소니범의 차량 위치를 추적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고 희생자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폐 소생술 등 긴급 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시각이 자정 직후라 차량 식별이 어려웠지만, 현장에 남겨진 차량 잔해물을 분석해 뺑소니범의 차량이 닛산 센트라임을 알아냈고, 둘루스 도로 곳곳의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범인을 추적,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차량은 사고 발생 약 17시간 후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루버드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됐으며, 경찰 수사관들은 범죄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와 일치하는 차량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뺑소니범 발란-벨란은 이번 뺑소니로 인해 살인 중범죄로 기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