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주택 소유 비율 감소
향후 20년도 감소 예상
아시안 소유율은 계속 증가
조지아주가 지난 20년간 전체 주택 수는 증가하지만, 주택 수 대비 주민들의 자가 주택 소유 비율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번 인스티튜트(Urban Institute)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조지아에는 약 400만 채의 주택이 가구가 있으며, 주택 수는 지난 10년간 증가했지만, 주민들의 전체 주택 소유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전인 1990년에는 조지아에 총 2,365,723개의 주택이 있었으며, 그 후 10년마다 총주택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00년에는 3,007,220채의 주택 수로 증가했다. 그 다음 10년 후인 2010년에는 전체 주택이 3,585,450채로 계속 증가했고, 2020년에는 총 3,908,638채로 증가했다.
하지만 주택 소유 측면에서 보면, 2020년 조지아의 전체 주택 소유자 비율은 64.7%로 2010년의 65.7%보다 감소했다. 2010년의 주택 소유 비율도 2000년 67.5%보다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년간 주택 수는 증가했지만, 주택 소유 비율은 감소해 거주 주민의 수에 비해 주택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며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어반 인스티튜트가 예측한 2030년과 2040년의 주택 소유 비율은 각각 63.5%, 62.1%로 나타나 주택 소유 비율은 향후 20년간 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인종별 주택 소유 비율은 아시아인, 아메리칸 인디언, 알래스카 원주민,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 및 다인종으로 구성된 인종 부류에서는 과거 20년 동안 주택 소유 비율이 증가해 왔으며, 향후 20년에도 이 계층에서는 주택 소유 비율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백인과 흑인층에서는 향후 20년간 주택 소유 비율이 엇갈릴 것으로 예측됐다. 2000년부터 2020년까지 흑인의 주택 소유율은 계속 감소해 왔으며, 2030년과 2040년 사이에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2030년과 2040년 사이에 백인 주택 소유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히스패닉 주택 소유자가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도별, 인종별 주택 소유의 구체적인 수치는 다음과 같다.
2030년
백인: 2,241,256
흑인: 1,453,542
히스패닉: 384,422
아시안 및 기타: 290,070
총계: 4,369,290
2040년
백인: 2,219,200
흑인: 1,661,618
히스패닉: 494,357
아시안 및 기타 : 376,557
총계: 4,751,733.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