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번여성클럽 후보자 포럼
릴번 여성 클럽은 오는 23일 저녁 릴번 시장과 시의원 후보 포럼을 개최하고 만남과 인사 시간도 갖는다.
이번 포럼에는 시장 후보 3인과 시의원 후보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의원 후보에는 한국계 윤미 햄튼(사진) 현직 시의원이 포함된다.
주민들은 오는 14일 릴번 시티 파크에서 열리는 릴번 데이즈 행사에서 후보자에게 질문을 제출할 수 있다.
시장 후보에는 현 시장인 팀 던에 자니 크리스트 전 시장, 모하메드 호세인 등 3인이 나섰다. 시의회 제1구역에는 현직인 윤미 햄튼에 크리스티나 밴 마넨이 도전한다. 시의회 제2구역에는 스캇 배터톤, 티파니 브런손, 조셉 페인이 후보로 나섰다.
윤미 햄튼 시의원은 시의원 재임 기간 중 꾸준하게 한인사회 이벤트에 참여해 한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역 한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윤미 햄튼 시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한 고급 아파트 신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미 햄튼 씨는 의정부에서 아프리카계 미군인 아버지와 한국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으나 10살 때 어머니가 사망해 고아원에 맡겨졌다 이후 미국에 입양된 입양아 출신이다. 한국어도 잘 구사한다. 남편은 조지아주 세무국에서 일하고 있다.
포럼은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릴번 경찰국 및 지방자치법원 단지에서 열린다. 만남과 인사는 8시30분부터 8시45분까지 진행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