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까지 연장
전략석유 비축량 한계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휘발유 및 기타 자동차 연료에 부과하는 판매세를 일시적으로 유예하는 조치를 한 달 더 연장했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달 자신이 명령한 유류세 면세 조치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연방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으로 인해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고, 그로 인해 불확실한 경제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켐프 주지사의 이번 조치는 1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켐프 주지사는 6일 오전 이 조치를 발표하면서 “우리는 ‘바이든플레이션’, 치솟는 금리, ‘바이든 경제’로 인한 치솟는 물가를 경험하고 있다. 조지아주 정부는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주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취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조지아주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18달러로 지난달보다 40센트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전국 평균 가격은 $3.74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휘발유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초 국가 전략 석유비축에서 대규모 석유 방출을 승인했다. 그러나 보유량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에 이르면서 전략석유 비축량을 더 이상 줄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 전국적으로 휘발유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