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몸·마음’ 등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의 감독과 각본을 맡았던 대해 스님(본명 유영의)이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78차 국제연합(UN) 총회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린다.
대해 스님 회담 기간 중 ‘보편적 건강 보장을 위한 고위급 회의’, ‘결핵 퇴치 고위급 회의’, ‘세계 핵무기 완전 제거의 날 기념 고위급 회담’ 등에 참석해 각국 대표와 팬데믹 이후 몸 건강과 마음 건강 관리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핵무기를 완전히 종식시킬 수 있는 영화 제작 및 교육 시스템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사단법인 ‘영화로 세상을 아름답게’ 이사장 대해 스님은 “코로나19 이후 국제연합 총회 고위급 회의가 재개되어 본질적인 평화의 길과 자연면역 건강 프로젝트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회의 기간 동안 각국 대표들에게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제시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해 스님이 2017년 각본과 감독을 맡아 만든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은 2017년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초청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19개 부문에 걸쳐 수상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세계 종교 화합 주간을 맞아 ‘국제연합’(UN)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유엔 주재 외교관, 종교 NGC 관계자, 유엔사무국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녀는 “종교전쟁, 전염병, 이기심 등 많은 현상적인 문제들을 제시한 뒤 이 모든 문제는 ‘본질의 관점’에서 접근할 때 해결할 수 있음을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영화를 만든 계기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