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만 투자, 300명 고용
2024년 하반기 가동 목표
조지아에 건설 중인 현대 전기차 메타 플랜트의 부품공급업체로 한국의 '다스' 기업이 3,500만 달러를 투자해 조지아에 부품 공장을 건설한다.
자동차 시트 전문 제조업체인 다스는 6일, 현대 전기차의 메타 플랜트 부품 공급을 위해 캔들러 카운티 메터 지역에 3,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공장을 건설하며, 공장 가동을 위해 300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현대자동차와 배터리 제조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이 브라이언 카운티의 메타 플랜트 EV 및 배터리 공장에 2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을 확정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이로 인해 2031년까지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프로젝트의 예상 투자액이 76억 달러로 늘어났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현대 전기차의 메타 플랜트 공장의 부품업체로 현재까지 최소 10개의 현대 공급업체가 메타 플랜트 공장의 인근 지역에 수십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위한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1987년에 설립된 DAS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포함한 자회사 브랜드의 시트, 안전 시트 부품 및 시트 구조를 설계 및 제조하는 업체로, 조지아에 새로 건설되는 이 공장은 현대 전기차와 웨스트포인트의 기아 자동차에 모두 부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DAS의 션 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조지아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서배너, 메이컨 등 주요 도시와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점이 주요한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이 공장이 들어서게 될 메터 지역은 주민이 4,000명 미만인 작은 마을이며, 공장은 I-16을 따라 캔들러 카운티 산업 단지 내에 들어서게 된다. 공장은 2024년 하반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지아 경제 개발부 대변인은 DAS는 조지아 퀵 스타트를 통해 일자리 창출 세금 공제 및 근로자 무상 교육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며, 세제 혜택 및 보조금과 같은 인센티브와 관련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