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허리디스크 환자의 70~80%는 수술 없이 호전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9-01 19:13:02

허리디스크,수술 없이 호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발 처짐이나 배뇨장애 나타나면 조기 수술해야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는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났다. 그런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이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서 일하거나 하루 종일 서 있는 직장인, 허리를 자주 사용해 일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안심할 수 없다.

척추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있다. 추간판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에 균열이 생기고, 추간판 내부 수핵이 척추 뼈의 경계를 넘어 삐져나오면 디스크 질환이 발생한다.

추간판 섬유륜이 약화돼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나이 들수록 생기기 쉽다. 하지만 유전적 소인이나 습관, 외상 등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섬유륜이 약해져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할 때가 종종 있다. 다만 젊은 층에서는 외상·사고 등으로 갑자기 디스크가 파열되는 급성 디스크가 많은 편이다.

주로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통과 다리 저림, 찌릿하게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放射痛·질환이 발생한 부분에서 나타난 통증이 주변 부위로 퍼지거나 전달되는 것)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보통 허리디스크 치료는 수술을 먼저 떠올리지만 환자의 70~80%는 발병 후 4~6주가 경과하면 수술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증세가 호전되기도 한다. 비수술적 치료법은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 등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 스테로이드 약물을 디스크 탈출 부위에 주사하는 주사 요법 등이 있다.

김범준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발병 후 4~6주가 지나도 통증이 여전히 심한 환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발 처짐 같은 운동신경 마비, 대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지는 배뇨장애 등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미세 현미경이나 내시경을 통한 디스크절제술이 많이 시행되는데, 경험 많은 신경외과 척추전문의가 정확한 진단에 따라 시행하면 두 가지 수술법 모두 상처도 크지 않고 수술 후 통증 호전과 회복이 매우 빠르다”고 했다.

구부정하게 앉거나 바닥에 책상다리로 오래 앉아 있는 자세는 허리에 부담이 된다. 허리를 숙여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도 좋지 않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구부려서 다리 힘을 사용하여 드는 게 좋다. 누워서 쉴 때는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는 것이 허리를 편하게 할 수 있다. 바닥 생활을 피하고 의자에 바르게 앉는 생활 습관이 도움이 된다.

운동도 중요하다. 하체를 바닥이나 운동기구에 고정하고 상체를 뒤로 들어 올리는 신전(伸展) 운동이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복근 운동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윗몸일으키기 같이 허리 반동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무릎을 굽힌 채 상체를 들어 올리는 방식이 적절하다.

김범준 교수는 “잘 발달된 허리 근육은 허리 관절 부담을 줄여 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다만 급성 통증이 있으면 무리하게 운동하지 말아야 하는데 운동도 통증이 없을 때 시행하는 게 좋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