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동영상(쇼츠)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에서 확대되는 제재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는 미국 내 이용시간이 페이스북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8일 시장조사기관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최근 틱톡이 2025년 미국에서 최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2025년 미국 18세 이상 성인이 하루동안 틱톡을 이용하는 시간은 총 51억9,000만분으로, 페이스북의 50억2,300만분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반해 페이스북 이용 시간은 2020년 58억200만분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 추세에 있다. 인스타그램으로 이용자가 옮겨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페이스북 이용자 유입으로 인스타그램도 꾸준히 이용 시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2025년에는 43억2,700만분으로 틱톡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