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서 총격, 3명 사망·6명 부상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3-08-24 09:28:28

오렌지카운티 술집서 총기난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라뷰코 캐년 술집서 이혼 요구 아내 타겟

 

총기난사 발생한 오렌지카운티 술집[지역방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기난사 발생한 오렌지카운티 술집[지역방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오렌지카운티에서 전직 경찰관이 이혼을 요구한 별거 중인 아내에게 앙심을 품고 총기난사를 벌여 총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사건이 난 곳은 오렌지카운티 남부의 트라뷰코 캐년 지역으로 한인 밀집 거주지에서는 떨어져 있어 다행히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4분께 19000 샌티아고 캐년 로드에 위치한 유명 주점인 ‘쿡스 코너’(Cook’s Corner)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총소리를 들었으며, 총기로 무장한 남성과 맞닥뜨려 총격전 끝에 이 남성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총격 피해자 3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총상 등을 입은 부상자 6명이 미션비에호 지역 ‘프로비던스 미션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중 2명은 위독한 상태다.

 

용의자는 벤추라 경찰국 사전트 출신 존 스노울링(John Snowling·59)으로 확인됐다고 오렌지카운티 검찰이 밝혔다. 사건 당시 용의자는 권총 2정과 샷건 1정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주점 안에서 1차로 총기난사를 벌인 후 주차장의 자신의 차로 가서 샷건을 꺼내들고 다시 들어가려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맞닥뜨린 후 경찰에 먼저 총격을 가했다가 교전 끝에 사살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노울링은 1986년부터 2014년까지 30년간 근무한 후 은퇴한 베테런 경관으로, 벤추라 경찰 노조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별거 중인 아내에게 앙심을 품고 살해하기 위해 아내가 있는 술집을 찾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 중에는 해당 주점의 단골 고객이던 용의자의 아내 메리 스노울링도 포함돼 있다. 지난해 12월 아내 메리 스노울링이 이혼을 요구했고, 올해 말 재판이 예정돼 있었다.

 

현장 목격자들은 총격이 주점의 야외 피크닉 구역에서 시작됐으며, 총성이 처음에 대여섯발 울린 뒤 잠시 멈췄다가 더 많은 격발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총격범과 마주친 한 여성이 임신 5개월이라며 “제발 쏘지 말아달라”고 애원하자 총격범이 “여기서 나가라”면서 살려 보내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건 발생 장소를 지역구로 둔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은 사건 후 신속하게 성명을 발표하고 “또 다른 총기 난사 사건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져있다”며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그는 “이 나라에서 총기폭력을 끝낼 때까지 우리는 편히 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www.k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연방기금 33만 달러 확보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이 조지아주 전역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 지원금을 받는 5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존 오소프(Jon Ossof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애틀랜타 시의회 결의안 채택ICE 활동 관련 첫 공식 입장  애틀랜타 시의회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실질적 효과와는 상관없이 도널드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닮은 외모에 운전면허증 이용 실종된 한 남성의 집이 형에 의해 매각돼 경찰이 신분도용 사기 및 주택담보 사기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21일 WSV-TV 보도에 따르면 캅 카운티에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