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기총회 활동 마무리
9명 학생 장학금 1,000 달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마지막 정기총회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12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개최하고 제20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장유선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김형률 회장의 개회사, 장학금 전달, 20기 사업 요약보고, 재정보고, 감사패 전달, 만찬 등으로 이어졌다.
김형률 회장은 “오는 31일 임기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모임에 참석한 위원들께 감사하며 특히 장학금을 받는 9명의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20기 평통 위원들에게 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첫째는 사회봉사 활동을 계속해 달라는 것으로, 20기는 사회봉사 활동에 충분한 성취와 보람을 느꼈다”며 “둘째는 평화통일 기대를 계속 갖는 것으로, 조국의 평화통일이 성취될 때까지 차세대 통일인식 제고, 통일에 대한 사회적 논의 확대, 국제사회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국민적 관심을 위한 홍보 등의 활동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평통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김예은, 에디 박, 오세은, 정지은, 박지환, 이시영, 박해숙, 에스더 김, 이상원 등 9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유선 간사는 정기회의, 강연회, 평화통일 골든벨, 장학금 사업 등 20기 사업을 요약 보고했으며,최은희 부간사는 22만6,059 달러에 이르는 20기 전체 수입과 지출에 대해 보고했다. 권영일 감사는 부족한 점 몇 가지를 지적해 잠시 위원들의 논란이 있기도 했다.
이어 애틀랜타에서 거리가 먼 지역에 거주하면서도 평활 활동에 앞장 선 김영기 총무와 유국희 위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지난 18기부터 20기에 걸쳐 6년간 평통을 이끌어온 김형률 회장에게 위원들은 공로패를 증정했다. 김 회장은 6년간 정열적인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을 펼쳐 이전 회장들 보다 평통의 한인사회 위상을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위원들은 지난 2년 동안의 20기 활동에 대한 소감을 피력하는 시간을 가졌고, 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건의하고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꾸준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친데 대해 자부심을 갖자며 서로를 격려했다.
한편 오는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제21기 평통위원과 차기 회장 선정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