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일(일) 오후 5시, 개스 사우스
뉴애틀랜타필하모닉(지휘 유진 리)가 주최하는 22번째 광복절 음악회가 오는 27일(일) 오후 5시 개스사우스 시어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광복절 음악회와 함께 열리며 오페라와 뮤지컬 전문 성악가들이 베르디, 구노, 비제 등의 오페라 곡들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부르는 ‘열린 음악회’ 형식으로 마련된다.
또 오카리나로 들려주는 영화음악 주제곡 및 40여 명의 한인합창단(단장 강성자)이 독립군가, 그리운 금강산 및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조화시킨 곡을 부른다. 또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베테랑들에게 화동들이 꽃을 전달하는 시간도 갖는다.
유진 리 지휘자는 “열린 음악회로 노래를 많이 넣어 즐겁고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바리톤 이홍석, 소프라노 곽은정 등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합창단과 드레스덴 오페라단 등에서 활동하는 재원이며, 소프라노 크리스틴 정은 한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오카리나 신혜경 연주자는 신비로운 오카리나 음색과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의 특별 순서로는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이 부채춤이 예정돼 있어 다채로움을 더해 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네덜란드 독립운동을 이끈 에그먼트 장군을 기리는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 2차대전 일본군에 포로로 잡힌 영국 병사들을 기린 영화 “콰이강의 다리”, 베트남전 영화 플래툰의 주제곡 “현을 위한 아다지오”를 비롯해, 한국 독립군가 등도 연주된다.
그 외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타 중 “축배의 노래(2중창)”, 유진 리 작곡의 “그 사랑 어머니”,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 Je veux vivre”, 비제 작곡 “투우사의 노래”, “Art is calling for me” , 오페라의 유령 중 “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 from "Phantom of opera",과 God Bless USA 등이 연주된다.
유진 리 지휘자는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과 연주자들과 함께 여름밤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감동의 무대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입장권은 $60.04/$29.99이며 아래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https://www.gassouthdistrict.com/events/detail/we-are-one
문의) 678-396-7777. 개스 사우스 시어터 주소: 6400 Sugarloaf PKWY. Duluth 30097.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