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인 59% “매장 보다 화장”

미국뉴스 | 사회 | 2023-07-21 18:29:00

장례문화,매장 보다 화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트렌트-미국의 장례문화가 바뀌고 있다

매장시 비용 1만달러 안팎 화장시에는

2천달러로 저렴 친환경·장례일정 등도 장점

 

매장 보다 화장
매장 보다 화장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감정적, 재정적 대가를 치르게 된다. 슬픔을 감당해야 하는 유가족들은 막대한 장례비용도 감당해야 한다.

대부분의 주에서 사망에 따른 시신 운송, 보관 등 가장 기본적인 비용만 최소 1천 달러다. 여기에 매장 또는 장례식 비용 등이 추가된다. 무엇보다 묘지를 마련하는 비용이 가장 크기 때문에 최근에는 매장 대신 화장을 선호하고 있다.

북미화장협회(CANA) 자료에 따르면 최근 화장을 선택하는 비율이 급증해 지난해 절반이 넘는 5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을 선택하는 이유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 팬데믹 동안 물가가 급등하면서 60%의 미국인들은 매달 생활비를 감당하기도 힘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계부채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때문에 비상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장례를 치러야 하면 가장 저렴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보험 또는 상조회에 가입하기도 하지만 묘지를 마련해 둔 사람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갑자기 장례를 치러야 할 경우 유가족들은 비용 마련에 분주할 수밖에 없다.

▲화장 비용은?

누군가 죽으면 시신을 장례식장 또는 화장터로 옮겨 보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서류 작업, 화장 또는 매장 비용 등이 발생한다. 또한 화장을 하더라도 장례식, 뷰잉을 위한 장소 임대, 인건비 등이 추가되고 관, 유골함, 비석 등을 구입하는 비용도 별도로 발생한다.

전국장례감독협회(National Funeral Directors Association)의 자료에 따르면 장례비용은 평균 6,500달러지만 관 가격이 2,000달러 이상이고 묘지 가격까지 고려하면 몇 배로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반해 화장은 비용이 3분의 1로 줄고 다른 절차 없이 바로 화장할 경우 평균 1,000~3,000달러 정도가 든다. 화장이나 매장이나 장례식의 규모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이고 묘지 또는 납골당, 기념공원 등을 조성하는 비용은 훨씬 더 비싸다.

▲화장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통에 따라 또는 종교적으로 매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최근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사회적, 경제적 위치와 상관없이 모든 세대에서 화장을 선호하고 있다.

공원묘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더 많은 묘지를 조성하는 것은 환경을 파괴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 젊은 세대는 압도적으로 화장을 선호한다. 또한 종교적으로 화장을 반대했던 천주교에서도 더 이상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매장의 경우 3~5일장 등 촉박한 일정에 급하게 장례식을 치르다보면 고인의 마지막을 받아들이고 슬퍼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그러나 화장을 먼저 하게 되면 장례식은 나중에 유골함을 두고 할 수 있어 오히려 유가족들의 부담을 줄이고 일정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화장의 미래

전문가들은 오는 2040년에는 80% 이상 화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절차나 과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비용은 달라질 전망이다. 수요가 많아지면 비용이 오를 수밖에 없고 연료비나 인건비 상승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화장한 다음 재를 뿌리기도 하고 납골당 또는 수목장을 치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집에 두고 기억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가족들이 다른 주로 멀리 이사를 가는 경우가 많아 묘지를 마련하고 관리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골함을 집이나 이동이 편리한 장소에 두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유제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 전통무용과 웅장한 선율 선보여 샬롯한인회(회장남사라)가 주최한 ‘제76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가 지난 6월 20일 남부한인장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개스가격 4년 새 최고 불구항공 보다 자동차 여행 선호  최근 항공요금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는 조지아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지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25-26일 애틀랜타 카터센터 고 박한식 조지아대학교(UGA) 명에교수를 기리는 ‘추모식 및 평화 학술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11년 만…주민들 찬반 엇갈려시의회 23일 표결…공청회도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재산세 40%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댈러스시와 지역본부 후보지 경쟁 7억달러 투자… 3,800개 일자리  알파레타시가 세계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의 새로운 지역본부 최종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고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주의회 공화법안 수십개 부결 민주당  “서민층 세부담 가중” 재산세를 낮추기 위해 판매세를 인상하는 내용의 조지아 공화당 법안들이 민주당의 반대로 대거 무산됐다.현재 개회 중인 주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7월 11일 오후 2시 라루체 극장'정체성, 웰니스, 그리고 큰 꿈'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주최하는 ‘2026 차세대 리더십 포럼(Next Generation Leade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44회 동남부체전 성과보고회차기 회장 선관위원 5명 위촉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20일 둘루스 청담에서 제44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성과보고 및 제32대 회장 선출을

“비응급 사건은 우리가”…귀넷 경찰 보조요원 확대
“비응급 사건은 우리가”…귀넷 경찰 보조요원 확대

출범 1년 만에 6명→18명올1분기 총신고 13% 담당 귀넷 경찰이 현재 시행 중인 보조요원 프로그램이 출범 1년 만에 대폭 확대된다.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지난주 귀넷 경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년간 미 전역에서 저소득층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SNAP’(일명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400만 명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