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메타 플랜트 규모
7,500명 일자리 창출
환경보호단체들과 주민들의 법정 소송으로 인해 지연됐던 리비안 전기차의 조지아 공장 건설에 대해 조지아 대법원이 주민들의 소송을 기각하며 리비안 전기차의 손을 들어줬다.
리비안 전기차 공장이 들어설 모건 카운티와 월튼 카운티의 일부 주민들은 리비안의 조지아 전기차 공장 건설 발표 후 조지아 주정부와 리비안 자동차가 지역 개발에 대한 규정을 위반했으며, 공장 건설로 인해 교통 체증, 물 공급 부족, 공장 조명 공해 등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며, 공장 건설 반대 소송을 제기했다.
리비안 전기차는 지난 2021년 12월, 5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2,000 에이커의 부지에 전기차 공장, 물류 센터, 폐기물 재처리 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며, 전기차 공장은 7,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발표했다. 리비안 전기차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그 규모면에서 55억 달러의 현대 전기차의 메타 플랜트 다음으로 큰 조지아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이다.
팻 윌슨 조지아경제개발부 장관은 "이번 조지아의 대법원의 결정은 조지아주가 전기차 산업의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환영의 논평을 발표했다.
리비안 전기차 공장은 2026년 완공되어 본격적인 전기차를 생산하게 된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