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WHO, ‘아스파탐’ 발암 가능물질 분류 “소고기보다 발암 가능성은 낮아”

미국뉴스 | 사회 | 2023-07-16 09:40:49

아스파탐,소고기보다 발암 가능성은 낮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일일섭취 허용량은 유지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은 껌 등에도 들어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은 껌 등에도 들어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세계보건기구(WHO)가 다이어트콜라나 제로콜라 등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물질로 14일 공식 분류했다. 다만 관련 연구가 부족하다며 일일섭취 허용량은 유지했다. 즉, 식품과 의약품을 통해 현재 섭취되는 수준에서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WHO·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공동 산하기구인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이날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 분류군인 2B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 높은 단맛을 내면서도 열량이 낮아 제로 탄산음료 제조 업체들이 찾는 단골 원료다. 또 시중에서 팔리는 껌이나 한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막걸리 등에도 들어 있다.

 

IARC는 발암위험도에 따라 식품을 ▲1군(확정적 발암 물질) ▲2A(발암 추정 물질) ▲2B(발암 가능 물질) ▲3군(분류 불가)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1군에는 술, 담배, 가공육 등이 있고 2A에는 붉은 고기와 고온의 튀김, 2B에는 김치, 피클 등 절임 채소류와 커피 등이 포함된다. 2B군은 실험동물이나 사람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지만 의심이 간다는 정도의 의미다.

 

다만 이날 WHO 측은 아스파탐의 일일 섭취 허용량을 체중 1kg 당 40mg으로 설정하는 기존 방침을 그대로 유지했다. 체중 60kg(132파운드)의 성인이라면 하루 2,800mg을 초과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는 다이어트콜라나 제로콜라를 하루 36캔 이상 먹지 않으면 된다는 뜻이다.

 

WHO 측은 “우리가 평가한 데이터들은 아스파탐의 기존 일일 섭취 허용량을 변경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몇몇 연구 결과에서 간암 발병과의 연관성이 나타났지만 장기간 추적 관찰한 사례가 없는 등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WHO는 아스파탐의 유해성과 관련된 증거 자료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아스파탐에 노출된 식음료 소비자가 어떤 잠재적 영향을 받는지에 관한 추가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