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숨 막히는 고통’천식 20대 젊은 환자 10년 새 7배 증가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7-14 16:06:17

천식 20대 젊은 환자 증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천식은 폐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으로 인해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기침, 쌕쌕거림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60,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대 천식 유병률이 최근 10년 새 7배 이상 늘어나 20대 100명 중 5명은 천식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오연목ㆍ이세원ㆍ이재승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2007~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 9만2,0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20대 천식 유병률이 2007년 0.7%에서 2018년 5.1%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천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인 70대 천식 유병률이 2018년 기준 4.6%, 60대가 3.8%로 나타난 것에 비해 20대 천식 유병률이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07년 20대 천식 유병률은 0.7%로 30대와 함께 가장 낮았는데,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크게 유병률이 상승했다.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이 천식 발병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실제로 알레르기 비염ㆍ아토피 피부염이 최근 증가하는 것과 국내 20대 천식 유병률 상승의 상관관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0대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2007년 17.2%에서 2018년 23.5%로, 아토피 피부염도 2007년 5.9%에서 2018년 11.7%로 크게 상승했다.

또한 전체 연구 기간 동안 20대 천식 환자 중 알레르기 비염 환자 비율이 44.6%인 반면 천식을 앓고 있지 않은 사람은 20.6%였으며, 20대 천식 환자 중 아토피 피부염 환자 비율은 25.3%인 반면 천식을 앓고 있지 않은 사람은 8%였다.

연구팀은 20대 천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해 성별, 소득, 교육 수준, 흡연 경험, 간접 흡연 환경, 비만 등 천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요인들과 실제 천식 발생의 관련성을 다변량 분석을 통해 측정했는데,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오연목 교수는 “국내 20대 천식 환자 비율이 상승한 이유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최근 20대 젊은 천식 환자 증가가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오 교수는 “천식은 만성질환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크게 무리가 없는 질병”이라며 “젊은 층의 경우 천식은 자신과 거리가 먼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호흡 곤란, 지속적인 이유 모를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흉부 질환 학술지(Journal of Thoracic Disease, IF=2.5)’에 최근 게재됐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로이터 통신은 19일 식품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면제
조지아 개스세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