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살인 사건 4년 만에 하락세

지역뉴스 | 사회 | 2023-07-13 13:00:39

애틀랜타, 살인 사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공공안전 최우선 정책 효과 보기 시작

청소년 범죄 예방 프로그램도 일조

 

애틀랜타의 살인 사건이 지난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애틀랜타시의 살인 사건은 지난 2020년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2022년에는 170건을 기록해 1996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팬데믹이 종료되면서 살인 사건율이 미 대부분의 도시에서 감소 추세에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의 살인 사건은 작년 동기간에 비해 30%가 감소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안드레 디킨스 시장이 취임 때부터 '범죄와의 전쟁'을 시의 최우선 당면 과제로 선포하여 시의 조직과 예산을 공공 안전 확보에 우선적으로 투입한 점과 청소년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시행해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청소년 범죄를 예방한 시의 정책들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디킨스 시장은 "청소년 범죄가 감소하면 전체적인 범죄율이 감소한다."고 말하며 야간 농구 프로그램, 직업 알선, 방과 후 및 주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청소년 선도 정책을 편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디킨스 시장은 2022년을 '청소년의 해'로 선포하고 청소년 범죄 예방과 범죄 청소년 선도 사업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여기에다 애틀랜타 경찰 당국에서도 지난 6월까지 'Heatwave'라는 16주 동안 특별 작전을 수행해 범죄 우발 지역에서 총기 사건 및 도난 방지, 갱 소탕, 마약 근절, 폭력 및 살인 사건 방지를 위해 경찰 인력을 2배로 투입해 작전을 수행한 것도 살인 사건 감소에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시의 노력으로 애틀랜타시는 금년 1월부터 4월까지 작년 대비 40%의 살인 사건이 감소했다. 7월4일 현재까지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총 58건으로 작년의 85건에 비해 상당폭 감소했다.

애틀랜타시 당국의 범죄 근절 정책과 함께 애틀랜타 경찰 당국은 범죄자 추적 및 엄벌에 대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애틀랜타 경찰청 찰스 햄프톤 부청장은 "우리는 범죄자를 끝까지 추격해 책임을 물을 것이다. 애틀랜타는 공원이나 클럽, 그리고 어느 곳이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범죄자 추적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김영철 기자.

애틀랜타 살인 사건 4년 만에 하락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주택 구입은 인생 최대 규모의 구입이다. 수십만 달러 또는 백만 달러가 훌쩍 넘는 큰 규모의 지출이 필요한 것이 바로 주택 구입이다. 대부분 모기지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지만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2025년 을사년의 새해가 활짝 밝았다. 모기지 이자율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오름세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자율이 떨어지기만 기다렸던 바이어들은 조급한 마음으로 연초를 시작하고 있다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사망자 최소 11명, 건물 1만2천여채 소실…명소 게티미술관 등 위협대형 화재 2건 진압률 10%대…소화전 고갈 등에 비판론 커져  10일 화염이 번지고 있는 LA 맨더빌캐니언 지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작동 않는 구식 요령 과감히 버려야피해자 신뢰 얻는 방식 파악 대처구체적 행동 요령 더 효과적 지적전화로 개인정보 공개 하면 안 돼  각종 사기 범죄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예전 범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신차 가격 인상에 보험료↑팬데믹 이후 보험료 51% 올라잦은 사고와 수리비 급등가입자 줄면 더 오를 수도  인플레이션이 속 시원히 해소되지 않는 이유가 자동차 보험료 급등 때문이라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