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금융권, SBA 융자 둔화세 지속

미국뉴스 | 경제 | 2023-07-12 10:57:17

한인금융권,SBA 융자 둔화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FY2023 3분기 누적 대출

한인금융권, SBA 융자 둔화세 지속

 한인은행들이 높은 금리 등 거시 경제 영향으로 SBA 대출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인 은행들의 연방 중소기업청(SBA) 대출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고금리 상황에 더해 경기 둔화를 앞두고 스몰 비지니스 금융 수요가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1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23년 회계연도 3분기 누적(2022년 10월~2023년 6월) 전국 SBA 7(a) 대출 통계에서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10개 한인 은행들은 총 7억4,67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9억2,963만달러) 대비 19.7% 감소한 것이다. 대출 건수 역시 같은 기간 728건에서 623건으로 14.4% 줄었다. 건당 평균 금액도 함께 감소했다. 2023년 회계연도 3분기 누적 기준 건당 119만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127만달러) 대비 6.1% 줄어들었다.

 

한인 은행들의 SBA 대출 실적 감소는 거시 경제 상황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월부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면서 변동 금리 상품을 중심으로 SBA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더해 하반기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스몰 비지니스 오너들이 무리한 투자를 꺼리면서 대출 자체를 받지 않았을 수 있다. 한인 은행들 역시 경기가 부진하면 대출을 받은 업체들이 디포트(채무불이행)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금융 심사를 깐깐하게 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거시 경제 흐름의 변화는 SBA 대출 전체 통계에도 나타나고 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10일 기준 2023년 회계연도에서 발생한 SBA 대출 건당 평균 금액은 47만4,46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회계연도의 평균 금액은 53만8,903달러보다 12% 감소한 것이다. 스몰 비지니스 오너들이 사업상 어려움으로 SBA 대출을 받더라도 높은 금리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융자금을 줄인 결과로 해석된다.

 

한인 은행별로 살펴보면 지난 분기까지 한미은행이 총 1억2,717만달러의 SBA 대출 실적을 기록해 선두를 차지했다. 2위는 US 메트로 뱅크로 1억1,050만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 US메트로 뱅크의 경우 총 대출 건수가 51건으로 비교적 적었지만 건당 평균 금액이 커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 3위와 4위는 오픈뱅크와 CBB은행으로 각각 1억470만달러, 1억379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두 한인 은행 뱅크오브호프는 대출 건수가 1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총 금액은 1억91만달러를 달성했다. PCB는 7,361만달러의 SBA 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SBA 대출이 유의미하게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당장 연준이 이달 25~2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 추가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대출 금리의 추가적인 상승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상반기 선방한 미국 소비 지출도 하반기 꺾일 것으로 전망돼 스몰 비지니스 오너 입장에서 무리해서 대출을 받을 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태권도 통해 '예'와 '인성'을 수련"썸머스쿨, 방과후 학교 인기 폭발  스와니 시청 옆에 위치한 김철회 태권도장(World Class Taekwondo)은 예와 인성을 중시하는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재계 반발 영향…이민정책 둘러싼 트럼프 지지층 내 갈등 보여주는 사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영주권을 본국에 돌아가 신청하라며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가 기업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4일 발대식 열고 축제 준비 시작헨드릭슨 귀넷의장 명예 대회장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4일 저녁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4일 둘루스에서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년 홍승원 전 회장이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4년 만에 완간한 이 책은 연합회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정치·경제적 성과, 한인체육대회, 참정권 운동 등 6개 분야의 기록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박선근 초대회장, 김기환 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우승8월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커밍 출신의 14세 한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기량이 뛰어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FBI,제보자에 15만달러 90여명 1천만달러 피해 수년 전 대형 폰지 사기극을 벌인 뒤 사라진 귀넷 출신 남성 검거를 위해 연방수사당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사 수위를 높이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최근 비로 다소 완화 불구식수원 수위 아직도 낮아 최근 1,2주 사이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전역에 닥쳤던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진단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 외국인 ‘셀 코리아’에 외환시장 불안 가중  한국시간 4일 오후 환율이 1,530원대를 넘어섰다. [연합] 달러·원 환율이 한때 1,540원 선까지 가는 등 급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신청수수료 최대 13배 올라 추방유예 비용도 387% 인상“사실상 법적 구제 차단” 이민 단체·변호사들 우려  이민 법원의 수수료 비용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 김영수 교수 ‘가드너 상’

아스팔트·고속도로망 연구교통안전성 개선 연구 인정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을 역임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토목·건설·환경공학과의 김영수 석좌교수가 ‘2026 올리버 맥스 가드너 상’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