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SNS ‘스레드’ 가입자 1억명 돌파 '돌풍'

미국뉴스 | 사회 | 2023-07-10 09:31:52

SNS 스레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IT매체 "출시후 약 5일만에…챗GPT 제치고 사상 최단시간"

인스타 20억 이용자 '뒷배'…저커버그-머스크 '현피 논쟁'도 흥행 일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트위터 대항마'로 내놓은 새로운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의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명을 넘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10일 텍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스레드 가입자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매체 서치엔진저널도 스레드 가입자 수를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정보를 바탕으로 스레드 계정 보유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스레드가 지난 5일 출시한 지 약 닷새 만이다.

 

스레드 가입자는 출시 후 7시간 만에 1천만명, 16시간 만에 3천 만명을 각각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반 만인 7일에는 7천만명을 넘겼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7천만명 돌파 소식을 전하며 "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레드의 가입자 1억명 달성 속도는 지금까지 나온 앱 가운데 가장 빠르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은 전했다.

 

이전까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앱은 최근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불러온 챗GPT로 약 두 달 만에 이용자 수 1억명에 도달했다.

이 밖에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반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달성했다.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짧은 글로 소통하는 텍스트 기반 플랫폼으로 트위터와 비슷한 형태와 기능을 갖고 있어 출시 전부터 트위터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메타의 인기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구축돼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는 점이 단시간에 덩치를 불린 원동력이 됐다.

스레드 출시 전후로 저커버그 메타 CEO와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SNS에서 벌인 신경전도 초반 흥행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달 21일 "스레드가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 머스크가 저커버그를 비꼬며 깎아내린 것을 계기로 양측은 격투기 대결까지 운운하며 설전을 펼쳤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실제 격투기 대결을 벌일지를 놓고 온갖 밈을 쏟아내며 열광했고 이는 자연스레 스레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IT업계에서는 스레드가 초반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트위터를 추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머스크가 밝힌 바에 따르면 트위터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약 2억6천만명이다.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억명에 이르는 점, 스레드가 유럽연합(EU) 지역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점 등에서 스레드 가입자는 더 늘어날 여지가 상당하다.

다만 스레드가 아직 초기 단계이고, 초창기 트위터처럼 차별화된 문화적 특징을 제시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미국 테크 전문매체 더버지는 전했다.

엔가젯도 스레드에는 해시태그 등 많은 이용자가 필수라고 생각하는 기본적인 기능이 없고 검색 기능이 제한적이며, 게시물 피드가 시간순으로 배열되지 않아 최신 뉴스를 보려는 이들은 스레드보다 트위터를 선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주택 구입은 인생 최대 규모의 구입이다. 수십만 달러 또는 백만 달러가 훌쩍 넘는 큰 규모의 지출이 필요한 것이 바로 주택 구입이다. 대부분 모기지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지만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2025년 을사년의 새해가 활짝 밝았다. 모기지 이자율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오름세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자율이 떨어지기만 기다렸던 바이어들은 조급한 마음으로 연초를 시작하고 있다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사망자 최소 11명, 건물 1만2천여채 소실…명소 게티미술관 등 위협대형 화재 2건 진압률 10%대…소화전 고갈 등에 비판론 커져  10일 화염이 번지고 있는 LA 맨더빌캐니언 지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작동 않는 구식 요령 과감히 버려야피해자 신뢰 얻는 방식 파악 대처구체적 행동 요령 더 효과적 지적전화로 개인정보 공개 하면 안 돼  각종 사기 범죄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예전 범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신차 가격 인상에 보험료↑팬데믹 이후 보험료 51% 올라잦은 사고와 수리비 급등가입자 줄면 더 오를 수도  인플레이션이 속 시원히 해소되지 않는 이유가 자동차 보험료 급등 때문이라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