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6.25 전쟁은 잊혀지지 않을 것" – 제73주년 한국전쟁 기념식 개최

지역뉴스 | 사회 | 2023-06-26 11:18:21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미국인 300여 명 참석 성황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행사가 지난 25일(일)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회장 장경섭)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쟁에 참여한 미국 참전 용사들을 비롯하여 베트남 참전 용사들, 그리고 차세대 어린 학생들도 참여하여 남녀노소가 함께 한국 전쟁의 의미와 참전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홍기 한인회장을 비롯한 주요 한인 단체장 및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 패트리샤 로스 조지아주 보훈처장, 토마스 카덴 조지아주 방위군 장군, 케빈 밀러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회장이 참여해 기념사를 전달했다.

패트리샤 로스 조지아 보훈처장은 "장인어른이 한국전에 직접 참전 용사로 전쟁을 겪었기 때문에 한국전쟁은 나에게 특별하다. 조지아 보훈처가 미국인 참전 용사뿐만 아니라 한국인 참전 용사에 대해서도 주 정부 차원에서 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마스 카덴 조지아주 방위군 장군은 "6.25 전쟁에서 250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오늘은 과거만을 기억하는 자리가 아니라 한국전쟁을 기념하며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이다.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념하는 것을 통해 한국과 미국에 평화, 안보가 보장되고, 미국-한국 관계에 하나님이 축복이 있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비무장지대에서 주한 미군으로 복무했던 케빈 밀러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회장은 "한국전쟁은 현대사의 전쟁 중에서 가장 치열하고 잔인한 전쟁이었다. 미국에서는 한국전쟁이 2차 대전과 베트남 전쟁 사이에 끼여 잊혀진 전쟁이라고 인식되는데, 한국전쟁에서 흘린 참전용사들의 피와 희생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며, 한미동맹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서는 매트 리브스 99지구 조지아 하원 의원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한국전쟁 기념 선언문을 대독하고 전달했으며, 재스퍼 왓킨스 3세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는 귀넷 카운티 행정부가 채택한 한국전 기념 선언문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시훈 초등학생은 "6.25전쟁 당시 학교에 있어야 할 젊은이들이 한국전쟁에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하며, 그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겠다. 그리고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무명의 희생 용사들에게도 똑같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시훈 군과 함께 감사말을 전한 크리스 해일은 "한국전쟁 당시 전투에서 돌아온 2천 명의 군인 중 단 2명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고, 나머지는 허기진 배를 쥐고 잠자리에 들었다는 할아버지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잊을 수가 없다. 한국전쟁은 나에게도 잊을 수 없는 전쟁이 되었다."고 말하며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는 패트리샤 로스, 토마스 카덴, 케빈 밀러, 노만 보드, 최근 70년 만에 DNA로 신원이 확인된 루터 스토리 상병, 지난 5월 별세한 해리 팍스 존스, 2019년 별세한 폴 프랭클린 주니어 참전 용사의 유가족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후 기념식은 시엘로 앙상블과 미 동남부 국악협회의 공연, 6.25노래 제창과 저녁 만찬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김영철 기자.

"6.25 전쟁은 잊혀지지 않을 것" –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개최
기념식장에 입장하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
"6.25 전쟁은 잊혀지지 않을 것" –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개최
참전 용사 가족들에게 감사장 전달
"6.25 전쟁은 잊혀지지 않을 것" –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개최
매트 리브시 의원의 켐프 주지사 선언문 전달
"6.25 전쟁은 잊혀지지 않을 것" –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개최
정시훈 학생의 감사말
"6.25 전쟁은 잊혀지지 않을 것" –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개최
토마스 카덴 조지아주 방위군 장군 인사말
"6.25 전쟁은 잊혀지지 않을 것" – 제73주년 한국전쟁 기념식 개최
시엘로 앙상블의 공연
"6.25 전쟁은 잊혀지지 않을 것" – 제73주년 한국전쟁 기념식 개최
미동남부국악협회의 검무 공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소리누리 한국문화 캠프 열려
소리누리 한국문화 캠프 열려

차세대에 한국문화 전수 미국 애틀랜타 지역의 한인 및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6 제9회 소리누리 한국문화 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이번 캠프는 미국에서  

I-85로 갈라진 브룩헤이븐-에모리, 한 동네 된다
I-85로 갈라진 브룩헤이븐-에모리, 한 동네 된다

양쪽 잇는 I-85 새 교량 건설 추진폭 14피트 보행∙자전거 전용 도로 85번 고속도로 디캡 구간에 브룩헤이븐시와 에모리대학을 잇는 새로운 보행 및 자전거 전용 다리 건설 추진이

조지아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학군은?
조지아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학군은?

잭슨 카운티... 등록학생1만2,000여명2년 새 7.5%↑…초중고 1개교 씩 신설 잭슨 카운티 지역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교육구도 미 전국에서 손꼽히는 성장을 기록 중이다.잭슨 카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미 대학졸업 외국인 대상 H-1B 수수료 막히자 우회 합법 비자 규제강화 일환 한인 유학생·기업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대학을 졸업한 한인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온라인 ‘아동 성착취’ 30대 한인 체포
온라인 ‘아동 성착취’ 30대 한인 체포

미성년자 유인 성범죄경찰 함정수사에 덜미 온라인에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유인하려 한 한인이 아동 성착취 시도 혐의로 체포됐다. 북가주 월넛크릭 경찰국(WCPD)은 아동 성범죄를 시

한국과 미국 출·입국… 이젠 신속하고 편리하게 여행
한국과 미국 출·입국… 이젠 신속하고 편리하게 여행

■ 대한항공이 알려주는 여름 성수기 여행 꿀팁공항 미리보기 서비스셀프 체크인·백 드랍도‘수하물 자동연결 이용대한항공 앱 통해 가능  애틀랜타 공항 수하물 수취대에 대한항공이 제공하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악성코드 경고창으로 접근연방 사칭 1만4천불 가로채한인 남성, 전달책과 공범피해자 집까지 이동 혐의 벤투라카운티 검찰이 고령 여성을 상대로 연방 정부기관을 사칭해 현금을 가로챈 전

한국내 은행 이용 편리해진다
한국내 은행 이용 편리해진다

금융위임장 국제우편 폐지디지털 영사 인증 서비스재외공관 확인뒤 전자 전송7개 금융회사 우선 참여 지난 5월 한국 은행연합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 영사인증 금융위임 서비스 추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